국내 화장품의 신남방국가 진출 확대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이 싱가포르에 한국 화장품 홍보관을 신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리 화장품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3일 싱가포르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신규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관의 위치는 싱가포르 Bugis Junction 쇼핑몰 2층이다.
화장품 홍보·판매장 사업은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개별적 해외 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수출을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금번 싱가포르 판매장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운영되는 것으로, 국내 화장품 상설 전시·판매·홍보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 매칭, 인허가 획득, 박람회 부스 참가 및 현지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한다. 현재는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홍보·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개관식 행사에는 현지 유통바이어, 인플루언서, 언론매체, 소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여기업 제품 체험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싱가포르 화장품 수입국가 중 한국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은 연평균 성장률 41.5%의 주요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싱가포르에서 한국화장품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판매장을 신설하게 됐다.
금번 판매장은 ㈜씨엔알리서치가 운영을 맡고, ㈜엠티엠코, ㈜더에프앤씨, ㈜세븐티롤, ㈜아이해브코스메틱, ㈜코스엠, ㈜큐티젠래버러토리스, ㈜테라선, ㈜팜퍼스트래이딩, 네추럴하우스, 랩앤피플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싱가포르 홍보·판매장 개관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신남방국가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저작권자 © 메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