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 물꼬 열다

남구 소재 병원과 산업시설 연계한 의료관광산업 추진
기사입력 2018.09.14 21:59 조회수 2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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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물꼬를 열었다.

울산 관계자는 남구 소재에 집중된 병원들과 울산의 산업시설을 연결한 의료관광산업으로 추진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달 13, 울산 남구는 울산 산업 및 의료관광 협의회회원과 현지 에이전시, 구청 직원 등 10여명의 방문단을 구성하였다. 해당 단체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56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 남구는 현지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 유관기관, 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울산의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남구 의료 및 관광자원 홍보 네트워크 구축, 현지 여행사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대상 세일즈 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울산대학교병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등이 참여하는 현지 진료 상담회도 개최한다. 

해당 상담회는 작년 12월 이후 첫 번째 행보다. 지난 해 12월 울산의 산업시설과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울산 산업 및 의료관광 협의회가 창립한 이후의 첫 움직임이다.

 

의료관광 협의회는 울산대병원, 중앙병원, 굿모닝병원, CK치과병원 등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하는 지역 14개 의료기관을 포함한 울산중소기업협회, 울산경제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등 총 30개 유관기관과 단체로 이뤄졌다.

 

남구는 또한 내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청 관계자와 현지 여행사 및 에이전시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청 이상만 고래관광개발과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전체 의료관광객 중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우세해 러시아를 의료관광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삼산의 메디컬스트리트 등 남구 지역에 다양한 병원들이 밀집해 있는데다 지역의 산업시설을 활용한 산업관광과 연계할 경우 충분히 의료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하였다.

 

하지만 의료관광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도 남아 있다. 남구 소재의 300여곳의 병원 중 의료관광 사업이 가능한 병원 수는 16 군데에 불과한 실정이다. 의료관광 사업이 가능한 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등록된 병원이어야 한다. 게다가 이중 통역이 가능한 곳은 제니스 성형외과 한 군데 뿐이다.

 

울산시 남구 관계자는 지역 병원들에 등록을 독려하는 한편 예산을 확보하여 관내 다문화여성 등을 통역인으로 선발해 교육할 방침이라며, “그전까지는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통역 풀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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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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