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얼굴 선물하는 안면거상술, 피부 주름 개선 효과 높아

근본적인 얼굴 처짐 개선하는 전문 의료진에게 수술받아야
기사입력 2018.09.21 23:00 조회수 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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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 70대 여성이 동안 얼굴로 깜짝 변신한 영상이 부상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안면거상술을 통해 주름을 개선하고 탱탱한 피부를 되찾은 것이다.

 

영상 속 주인공은 기존의 자글자글한 주름, 늘어진 볼 살, 허물어진 턱 선에서 50대의 건강하고 탄력적인 외모로 탈바꿈하여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70대의 지긋한 여성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얼굴이었다. 영상이 급부상하면서 한 포털에선 안면거상술 잘하는 병원이라는 키워드가 상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면서, 안면거상술은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는 수술로 자리 잡았다.

 

현대는 이제 100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중장년층도 젊음을 꿈꾸고 있다. 어딜 가나 안티에이징이 화두에 오르기도 하는 등 젊음에 대한 욕망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현대사회의 특성이 반영된 모습이기도 하다. 60대가 되어서야 세상을 즐길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기는 현대에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회춘한 듯한 건강한 피부로 제2의 젊음을 누리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많은 중장년들은 조금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해 효과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피부과 쁘띠성형, 레이저 시술 등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만으로 수십 년간 늘어진 볼 살과 턱 선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우수한 수술이 바로 안면거상술이다. 안면거상술은 팔자주름, 볼 살, 턱살 등 눈 아래 광대에서부터 턱 선까지 노화로 인해 패이고 쳐진 다양한 부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요새는 효과 높은 안면거상술이 확실한 동안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의 안면거상술은 현재처럼 기술력이 발달하지 않아 얼굴의 피부층만 살짝 당겨주는 것에 그쳤다. 물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은 빠르지만, 노화로 인해 늘어진 피부 근육 층까지는 당겨지지 않아 수술효과가 낮고 당겨진 피부도 금세 원상 복귀되는 경우가 많았다.

 

보다 확실한 개선효과를 위해 피부 내 깊숙이 침투하는 세밀한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현재는 피하지방 아래 SMAS(스마스)층까지 당겨주는 방법이 보편화되었다. 스마스층은 근육층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 바깥 면으로, 이 스마스층만 당겨주어도 상당한 탄력개선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처짐을 지탱해주는 유지인대 역시 노화로 인해 많이 늘어진 상태이므로, 이대로 스마스층을 위로 끌어당기면 유지인대가 팽팽해져 오히려 피부와 근육층을 아래로 끌어 내리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느슨해진 유지인대를 먼저 잘라낸 후, 피부층과 지방층, 스마스층과 함께 스마스층 아래의 근육층까지 동시에 당겨 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보다 강하고 지속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은 관자 머릿속부터 귓바퀴 경계선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절개라인을 따라 피부를 박리하고 근막을 분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스마스 아래 근육층까지 접근해 근육을 당겨 귀 앞쪽의 근육층에 고정한다. 여분의 피부를 절제하고 절개라인을 따라 미세봉합하면 수술이 종료된다. 이 모든 과정은 4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안면거상술은 수면마취나 부분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우려가 없다. 시술 후에도 입원이 필요치 않으며, 수술 1주일 후 실밥을 제거하고 나면 곧바로 화장도 할 수 있다. 두피 안쪽과 귓바퀴 경계라인을 따라 절개하므로 흉터에 대한 걱정도 없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의료진의 기술이다. 유지인대는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더불어 주변에 많은 신경관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잘라내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결국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이 안면거상술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 더뷰티성형외과 김광진 원장은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젊음을 되찾고 싶은 중년여성들의 안면거상술에 대한 문의가 많다", "안면거상술은 피부표면만 당겨서는 근본적인 얼굴 처짐을 개선하기 어려운 수술으로, 근육층까지 접근해야 효과를 높이고 노화의 속도도 줄일 수 있다"고 전하였다.

 

그는 "주름이나 피부 처짐의 정도, 피부 유형 등 개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다, ”효과와 만족도 높은 수술을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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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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