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 개소

한의약 활용한 다양한 치료와 건강관리로 국가대표 선수들 체력증진과 부상회복 기대
기사입력 2018.10.25 16:00 조회수 4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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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jpg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이 문을 열었다.

 

이달 25,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함께 한의계와 체육계 인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오전 11시 선수촌 메디컬센터 1층에서 이뤄졌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의과 진료실은 스포츠 분야,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있어서 한의사가 최고라는 것을 또다시 입증해 줄 것이라며, “한의약이 많은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지금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열악했던 부분이 한의진료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선수촌의 숙원사업인 한의진료를 실현할 한의과 진료실의 개소는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운동선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을 개설하고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 및 임직원들에게 침과 뜸, 부항 등 각종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올바른 한약복용법과 한의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한의과 진료실 개설을 위한 공간과 제반환경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이러한 협의 내용에 따라 지난 8, 대한한의사협회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과 진료실 설치를 마치고 스포츠한의학 분야 한의사로 이뤄진 전문 의료진을 투입해 진료를 진행해왔다.

 

한의협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장애인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마친 뒤 공식적인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 것이라며, “한의과 진료실이 공식 개설됨에 따라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가 이뤄져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부상회복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 현재까지 한의과 진료실에는 근골격계 부상이 잦은 투기와 구기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원해 침과 추나, 부항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은 침과 추나, 부항과 뜸, 테이핑 치료와 한의물리치료 등을 통하여 훈련 및 경기 중 흔히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 관절 등의 손상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데 뛰어나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는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한의약이 늘 곁에서 함께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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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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