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이달 8일, 일동제약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 대한 성능 및 품질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뤄졌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미세먼지 마스크 브랜드인 ‘푸른숲 마스크’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섬유와 소재 등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 설정, 연구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는 표준화 전문기관이다. 특히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산업표준 제ㆍ개정과 연관된 표준안 작성, 제도 운영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지정 부문에 대한 대표성과 전문성도 확보하고 있다.

금번 업무협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자사의 ‘푸른숲 마스크’를 비롯한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마스크 제품 패키지에 의류시험연구원의 CI(Corporate Identity)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의 신뢰성 및 차별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양 기관은 관련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는 일에도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오랜 기간동안 표준을 정립해온 공신력 있는 기관과 협력하게 돼 뜻 깊다”며, “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류시험연구원 박형건 원장은 “금번 협약은 바이오 융합 시험기관으로 도약을 추구하는 우리 연구원의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양 기관의 기술 교류, 신규 협력모델 개발 등을 통해 관련 시장에서 진취적 성과를 이끌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