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의료진출 확대와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빈증성 자매도시와 연계해 보건의료 협력 강화도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병원들과 함께 빈증성 보건부를 방문해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의료기술 환자 유치활동에 나섰다. 홍보설명회에서는 의료기관 소개 및 특화의료기술 환자 케어 프리젠테이션,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를 위촉해 1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대전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금번 베트남 마케팅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동안미소한의원과 함께 대전 선도의료기술인 건강검진 및 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또한 한방의 우수성을 활용한 고액 환자 유치의 기틀도 마련했다.
또한 양 도시 간 보건의료발전 업무협의와 향후 빈증성 시립병원 건립 시 필요한 컨설팅 등 대전 의료기관이 빈증성 진출 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아울러 빈증성 및 하노이 소재 국립병원 등 4개 병원을 방문해 상호 보건의료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하노이 의료대학병원과는 내년 상반기에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하노이시에서는 먼저 진출한 교포사회의 기업인 및 의료관계자로부터 현지 의료정보 시장현황, 하노이 의료진출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해외진출 전략수립과 베트남 환자 유치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전시 유은용 보건정책과장은 "금번에 개최한 홍보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암 치료 기술 등 대전의 최첨단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베트남 의료 진출과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어낼 것"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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