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몽골 자브항 의료관광단 유치

도지사 동행 의료관광단, 건강검진과 이비인후과 진료 및 수술 등 만족도 높아
기사입력 2019.10.25 16:30 조회수 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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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몽골 자브항 의료관광단 유치_바트자한 다이마 도지사 검진.jpg

(사진제공=대동병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몽골 자브항도() 의료관광단이 건강검진과 이비인후과 수술 및 치료 등을 위해 입국하여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종합건강검진센터, ··목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자브항도()는 인구 65,000여명의 몽골 서부에 위치한 계곡과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7.4배 면적인 몽골은 인구 320만 명 중 45%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며 대부분의 병원과 의사가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어 있다. 몽골 서부에 위치한 자브항도는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울란바토르나 주변 국가로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유치환자수 및 진료수입 6위인 국가인 몽골은 뇌혈관, , 신장 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미용 및 성형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대동병원을 찾은 몽골 의료관광단은 자브항도의 바트자한 다이마 도지사를 비롯해 20여명이다. 이들은 관광과 더불어 우수한 의료기술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다이마 도지사는 평소 몽골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았던 최신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경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다, “특히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의료진이 믿음을 주고 있어서 귀국 후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다시 부산을 찾고 싶을 정도라도 소감을 말했다.

 

대동병원 최은정 국제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몽골은 유제품과 양고기, 말고기 등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나 채식을 하지 않아 심혈관계 질환, 위장 질환, 간 질환자가 많으며 최근 건강에 대한 욕구 증가로 육류 중심 식습관 개선 및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소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의료관광단은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을 위한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몽골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 대한 검사 및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2017년 몽골 자브항과 MOU를 체결해 나눔 의료, 환자 교류, 의료진 전문 교육 등 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박경환 병원장과 정형외과 김영준 과장, 가정의학과 최은정 국제진료센터장을 비롯한 의료봉사단이 현지를 방문해 자브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대동병원은 부산시 나눔 의료와 해외의사 연수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2명의 의료진에게 정형외과 연수를 진행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때 팔목 골절이 있었으나 당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손목이 자로 고정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14세 소녀를 나눔의료 대상자로 초청해 수술을 진행하였다.

 

대동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국제 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채용하여 몽골,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환자에게 진료, 수술, 입원, 비자를 위한 초청장, 픽업, 국가별 식단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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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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