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한국에서 만난다!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등 9개국의 보건의료 정책 담당자 18명 초청
기사입력 2018.11.12 13:00 조회수 3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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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라시아에 한국 보건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이달 12,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프로그램 ‘2018 K-Pharma Academy’12일부터 16일까지 45일간 서울, 세종, 오송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Pharma Academy’는 한국 보건산업의 우수함을 알리고 국내 기업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국가의 보건의료 정책 담당자를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프로그램은 복지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한다.

 

금번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및 몽골,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의 제약 인허가 담당자 18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초청으로 현지의 협회 관계자 4명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 참가국의 제약 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26700만 달러다.

복지부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향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보건복지부에서 개최되는 12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둘째 날(11.13)에는 국내의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건강보험제도와 의약품 안전관리 등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셋째 날(11.14)에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한국의 뛰어난 임상시험 기반시설을 확인한다. 넷째 날(11.15)에는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의 첨단 의약품 생산현장을 참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참가국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은 신북방 보건산업 협력포럼에 참석하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하였다. 해당 협력포럼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116()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 오전 행사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인허가 제도에 대한 러시아 전문가의 발표로 시작된다. 국내 기업의 수요가 높은 4개국의 정부 담당자가 각국의 의약품 발전 정책 및 인허가 제도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제약 클러스터가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를 소개한다. 실제로 모스크바의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기업은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하여 국가별 정책 및 시장현황에 대한 사항을 소통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금번 개최되는 K-Pharma Academy는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으로 긴밀한 협력이 진행 중인 주요 북방국가에 한국의료의 우수함과 탁월함을 알리고자 준비한 것이라며, “특히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이 포럼에 적극 참여하여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장은 금번 행사가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보건협력체제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보건의료업계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유라시아 주요 국가와의 경제외교 협력을 보건의료분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행사라며, “보다 알찬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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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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