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한국 의료의 상호 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인천성모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병원과의 지속적인 의료협력에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국립병원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좋은 인연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립신경외과센터(병원장 카리에브 가이라트 마라토비치), 국립비뇨기과센터(병원장 무라토브 슈크라트 투스노비치)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해당 병원 의료진의 인천성모병원 연수를 인연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성모병원 고동현 행정부원장과 장경술 국제진료센터장 등 국제진료센터 실무자들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된 협약 내용은 ▶지속적인 협력 및 교류 ▶정기적인 연수 프로그램 개발 ▶상호 학술정보 교류 및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고난도 수술환자 의뢰 시 협조 및 지원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고동현 행정부원장은 “금번 협약은 양 의료기관의 교류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의료 수준을 높이고 상호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병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나눔 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기간 동안 ‘동문의 밤’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는 그간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했거나 참여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및 관계자 30여명이 초청돼 알찬 행사를 함께했다.
이 날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은 연수 후 수술 및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사례 등을 발표하는 등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 다시 한 번 끈끈한 의료교류를 보여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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