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 중증질환을 완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통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달 14일, 대전광역시는 대전 의료기관에서 암 등 중증질환을 치료한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에서 23일까지 ‘보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통의 날’은 완치 환자들이 고통을 겪기 전의 평범한 날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이다.
행사에 참여한 완치 환자들은 서로가 경험했던 성공적인 치료 경험을 깊이 있게 공유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환자들의 경험담 공유를 통해 고통스러웠던 치료 경험을 즐거운 추억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방문 고객 비율 상승과 대전 의료관광 입소문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유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중국, 러시아 등의 타깃 국가 현장실사단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중증환자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 돌입할 방침이다. 대전 의료기관에 우호적인 해외 에이전트를 대전의 첨단 의료관광 전도사로 육성하여 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지리적인 여건을 보완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우선 최대 방문 국가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의료 관광단을 유치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중국의료관광단을 통해 건양대병원 등 8개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실사 및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의료시설이 열악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팸투어단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대전을 방문하게 된다. 팸투어단에게 첨단의료기술과 선진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암·심장·관절질환 등 의료비 단가가 높은 중증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그간 구축해온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의료관광 전도사를 육성하였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중심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깊은 추진의지를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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