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성황리에 마쳐…

2년 연속 초기 사망률 0% 기록, 연간 71건 골수이식 기록 달성!
기사입력 2018.11.19 09:00 조회수 3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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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대병원)

 

 

울산대병원이 성황리에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고 공표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 화학요법을 사용해 체내 암세포와 병든 골수를 제거한 이후 건강한 공여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해당 치료법은 급성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호지킨 림프종,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암 및 난치성 골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일한 완치방법으로 알려진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2003년에 첫 골수이식을 시작했다. 이후 병원은 해마다 이식 건수가 급증하였고, 지난해에는 부산·경남 지역 최다인 연간 71건 골수이식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영남 지역 혈액암 환자들의 이식 치료에서 골간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서울의 대형병원을 제외한 지방 소재의 병원으로는 이식 건수가 최상위이다. 이식 성공률과 안전성 또한 세계적인 이식센터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3년 연속 전국 TOP 10 병원에 포함되기도 했다, 울산대병원의 우수한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설명하였다.

 

최근 2년 연속 조혈모세포이식 초기 사망률을 보면 울산대병원은 0%(전국 이식센터 평균 12.04%)로 나타났다. 최근 2년 간 조혈세포이식 합병증 사망률 또한 2%(서울 대형병원 및 세계적 이식센터 평균 15~20%)를 기록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2016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돼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관해율 (골수내 암세포가 없어진 상태)83%로 높은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이식환자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치료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중이다. 통합진료는 환자의 이식 준비과정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이식 전() 과정을 확인하면서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시스템이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암 팀은 가족 형제 또는 타인 공여자와의 골수이식뿐만 아니라, 반일치 이식이나 조직 불일치 타인 공여자와의 이식, 고령환자 미니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에도 어려움 없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조혈세포이식클리닉에서는 현재 암 생존자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골수이식을 제공받은 환자들의 이식 후 확인과 신체 관리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 등의 방대한 영역까지 점검·관리하는 클리닉이다.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는 "타 병원과 차별화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경주, 포항지역 환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및 국외 여러 중증 질환 환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뛰어난 이식센터를 만들겠다"고 전하였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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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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