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A형 간염 퇴출 위해 무료 검사 실시
기사입력 2020.01.12 13:57 조회수 4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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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지난 6일 20~40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민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의 경우 전국적으로 1만 5000여 명 등 발생률 증가가 급속하게 상승한데 이어 전북지역 또한 지난 2014년 71명에서 지난해 435명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북 무주군이 A형 간염을 퇴출하기 위해 항체 유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게 됐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 접수하면 된다.
혈액검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무주군은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권고해 A형 간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이해심)은 “A형 간염은 혈액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병이 된다”며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관련 홍보를 강화해 참여 군민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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