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장 대상 식중독 예방 특강 개최

소아청소년과 이균우 부장 겨울철 및 집단 식중독 원인과 예방법 특강
기사입력 2020.01.18 19:00 조회수 49,26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대동병원,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장 대상 식중독 예방 특강 개최.jpg

(사진제공=대동병원)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10층 대강당에서 동래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센터장 조득문)이 주관한 동래구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집합교육에서 겨울철 식중독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 대동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이균우 진료부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식중독 예방과 영유아 감염성 질환 예방 등에 관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30여 분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 제항,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설립되어 어린이 대상 급식소에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해 영양·위생·안전 관리 지침·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제공해 어린이 급식의 질적인 향상 도모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동래구에 등록된 어린이 대상 급식소 약 160개소 시설장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 섭취를 통해 우리 몸에 유해한 독소나 미생물이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감염 질환 혹은 독성 반응으로 식중독의 원인균에 따라 증상 및 치료가 다르다. 흔한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노로바이러스를 꼽을 수 있다.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으로 사람 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두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3일 이내 자연 치유되나 잦은 설사나 구토 때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식품 섭취 전 손 씻기 끓인 물 섭취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 조리 환경 위생 점검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내원하기를 들 수 있다.

 

대동병원 이균우 부장은 흔히 식중독이라고 하면 무더운 여름철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노로바이러스 등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바이러스균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 조리 및 섭취 시 주의를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음식물 매개로 전염되기도 하나 환자의 구토물, 물건 등 직·간접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어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인 및 집단 조리 환경 위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어린이 진료체계가 취약한 야간·휴일 등에 소아 경증환자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저작권자 © 메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메디타임즈 & medi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