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국내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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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중국 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1월 28일 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또, 국내 환자 신고·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한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 관리 인력 추가 확보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아울러, 첫 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중이고, 두 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이다. 각 확진환자의 접촉자 45명 중 4명, 75명 중 7명이 조사대상유증상자로 확인되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 되었다.
또한, 세 번째 확진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며, 역학조사 결과는 향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이 바이러스의 예방 국민 행동 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 >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 문의
·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
·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 철저 (여행력 문진 및 DUR 활용 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사망환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명절 등으로 더욱 많은 인구 이동이 있는 시점이니만큼 정부와 개인 각각이 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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