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60개 지역으로 확대

기사입력 2020.02.05 21:54 조회수 4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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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jpg

(사진제공=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하였으나, 오랜 간병생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갈등, 노인학대, 간병자살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해 온 사업을 올해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다.

 

 2월부터 실시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60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2,2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정신건강전문 국가 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서비스의 내용은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 나침반을 활용하여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10회 프로그램으로 전문 상담이 진행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수발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19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58개 운영센터에서 2,581명에게 15,484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상자 평균 연령은 69, 대상자 71.5%가 배우자로 노노케어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서비스 제공 전·후 비교 결과,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처럼 서비스 효과가 확인 되어,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더불어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으로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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