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적정수준의 보험료 부담할 가치 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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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조사한 결과, “긍정적”(매우 긍정적 24.4%, 대체로 긍정적 67.7%) 평가가 92.1%였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자(n=1,843)는 그 이유에 대해, “해외국가 대비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체감하게 되어서”라는 응답이 40.0%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내가 낸 보험료가 가치 있게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 88.9%(매우 동의 45.4%, 대체로 동의 43.5%)였으며,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누릴 수 있다면 적정수준의 보험료는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에는 87.0%(매우 동의 39.3%, 대체로 동의 47.7%)가 동의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인지하는 내용은 “의료기관 방문조회 시스템을 활용한 감염대상자 정보 실시간 제공”(67.0%)이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중증환자 분류 등 치료지원(55.3%)”과 “코로나19 치료비 건강보험 80% 지원”(50.6%) 등도 국민의 과반 이상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구 등 특별재난지역의 3개월간 보험료 30~50% 보험료 감면”(35.0%)이나 “의료기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건강보험 급여 조기 지급”(34.7%) 등에 대한 인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한국리서치 김춘석 상무이사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국민건강보험의 가치와 효용을 심리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실체적으로 체감하는 것을 이번 조사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절대 다수의 국민이 건강보험체계를 국가 자긍심의 원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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