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주의!
기사입력 2020.07.30 15:50 조회수 48,111
-
(사진제공=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15~`1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환자(6,893명)의 39%(2,697명)가 여름철(6~8월)에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식중독 발생이 예년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소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음식점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환자는 학교급식소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원인균별로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며, 주요 식중독균은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순이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음식점에서는 병원성대장균, 비브리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육회, 생선회 등 날 것으로 제공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육류, 해산물, 계란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 1분이상 유지)하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으로 5분이상 세척 후 충분히 헹구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의 원료인 닭을 씻을 경우, 주변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또는 식기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30초 이상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메디타임즈 & medi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댓글0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