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한국당, 간담회서 의료인 폭행사건 재발방지 대책 도모

의료계·한국당,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구성 등 제안
기사입력 2019.01.07 20:00 조회수 49,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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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자유한국당의 의료인 폭행·사망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간담회.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최근 의료인 폭력사건이 거듭됨에 따라 의료계가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달 7,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단체들은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의료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의료계는 의료기관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도모했다.

 

의료계는 반복되는 의료기관 폭력사건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안전 위협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의협은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 대책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구성 사회안전망 보호차원으로 의료기관 내 폭행 등 강력범죄 근절법안 마련(반의사 불벌 규정 폐지, 의료인 보호권 신설 등)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가칭) 신설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국가의 의료기관 청원경찰 배치 의무화 및 비상호출 시스템 구축 등 의료기관 안전시설 마련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환경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금번 사건 발생으로 의료계는 크나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있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료환경과 의사의 직업적·사회적 책무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 근절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화·입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관련 대책들을 담은 의료법개정안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해 조속한 통과를 위해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의료인 보호권 및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신설 관련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의료기관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들이 위협받는 상황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 의료진과 환자들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관련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이성규 정책위원장, 신호철 병원정보화추진위원장(강북삼성병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 유지혜 봉직의협회 특임이사, 정정엽 운영부위원장, 전정원 정신의료기관특임이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참석헀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명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김승희윤종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담론을 나눴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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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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