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아동청소년 자해·자살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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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건복지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달 25일, 국립나주병원은 ‘2019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계 및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2월 26일(화)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중한 학업부담, 정서적 지지기반 약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20%의 청소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이며, 최근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자살 유해정보, 자해 인증 샷 등이 다수 게재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심포지엄에서는 아동청소년 교육 및 상담·심리 담당자와 광주․전남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소년 자해현황과 확산문제, 지역사회에서의 자해문제,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과 심층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자는 조선대학교병원 박상학 교수(좌장),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국립나주병원 정하란 소아청소년정신과장, 전봉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2부에서는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교 현장 접근 및 진료 현장에서 개입과 상담, 부모와의 면담 등 실질적인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발표자는 은계중학교 신해나 상담교사, 국립나주병원 전봉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는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은 “금번 ‘2019 아동청소년 자해대책 심포지엄’을 통해 국립정신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자해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해·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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