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국내 판권 인수해

한국테라박스와 국내허가권 양수 합의… 올 상반기 제품 출시
기사입력 2019.03.19 11:00 조회수 4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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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프.jpg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최근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캡슐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이달 19, 대웅제약은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판권을 인수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해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보티프 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및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이다. 비보티프는 장티푸스 주생균 (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5,000만 도즈 이상 판매돼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했을 시 3년 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약에 두려움을 가진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는 질환이다.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력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연평균 120여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2018년에는 24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외발병이 100건으로 주로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에서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여행관광객을 보호하고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여행 전에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연간 3천만 명을 넘어서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및 관광객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하게 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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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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