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교육 경쟁력 위해 커리큘럼 개선 및 실무실습 강화한다

대한약사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역할분담
기사입력 2019.06.17 16:00 조회수 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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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4단체 모임 현장사진 사진 좌측부터 김대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정규혁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김용기 한국약학교육협의회 기획운영본부장(사진제공=대한약사회)

 

 

 

약학교육 현안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약사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사회를 비롯해 4개 약학계 단체들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난 14, 4개 단체장(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 정규혁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은 약학교육 발전 및 성장과 우수약사 양성을 위해 모임을 가졌다. 지난 4월 이후로 두 번째 회동이다.

 

이 날 약학단체는 한약 정책 환경변화 동물용 의약품 시장확대 제약바이오산업 인재 수요 증가 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약학대학 커리큘럼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공유했다. 단체장들은 인식을 같이하고 각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교과목명이 표준화돼 있지 않거나 실무실습관련 교과목에서 다뤄지는 탓에 관련 교육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 시정하기로 했다. 각 대학에서는 표준교육과정을 반영해 과목명 재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표준화, 기회 불균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실무실습 개선에 대해서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실무실습 사이트는 각 대학이, 대학은 약평원이 관리하고, 약교협은 표준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큰 틀을 마련했다. 대한약사회는 교육 내용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실무실습 기관 등을 발굴하고 독려하는 부분을 담당해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통합 6년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통합 6년제는 국내 고등교육에 있어 약학교육이 첫 사례로, 약학단체는 학제개편이 약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약학단체는 특히 대학원 정원의 활용을 포함해 학내 정원조정 방식에 유연성을 부여하거나 교육 4대 요건 적용 시기의 유예기간을 설정하는 등으로 가능한 많은 대학이 통합6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약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의학계열로의 계열변경, 평가인증제 시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대업 회장은 우수약사양성을 위한 약학교육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상황 공유와 역할분담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약사 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경쟁력 높은 약사 인력의 배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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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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