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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 초봄 고로쇠 수액 효능
건강음료, 초봄 고로쇠 수액 효능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는 고로쇠·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다. 제주 삼다수 목장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는 대략 150만 본이나 된다.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여 위장병·폐병·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하는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고, 달달한 맛으로 당류(糖類)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혹 당뇨나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고로쇠 약수는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는다. 수액은 해마다 봄 경칩 전후인 2월 말∼3월 중순에 채취하며, 바닷바람이 닿지 않는 지리산 기슭의 것을 최고품으로 친다. 잎은 지혈제로, 뿌리와 뿌리껍질은 관절통과 골절 치료에 쓴다. 고로쇠 수액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고로쇠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들이 가득 함유되어 있다. 몸이 허약한 노인분들, 성장기 어린이, 영양소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최고라고 한다. 장운동을 촉진시켜주는 고로쇠 수액은 변비에도 좋다.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불에서 고로쇠를 졸이면 메이플 시럽과 같은 형태의 고로쇠 수액이 완성된다. 고로쇠물을 마시면, 이뇨작용과 골다공증 예방, 스트레스 개선, 변비예방 등 다양한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고로쇠 수액은 일반 물처럼 식수로 마실 수도 있고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으면 양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리의 감칠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로쇠 수액의 유통기한은 보통 살균 처리한 후 15일까지 이며 냉장 보관이 필수이다. 만약 고로쇠 수액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불순물이 보인다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즉시 버리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놀이 중심 표준보육과정 개정
놀이 중심 표준보육과정 개정
보건복지부는 아동 중심, 놀이 중심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표준보육과정 개정안(보건복지부 고시)을 3월 12일(목)부터 3월 31일(화)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보육과정(0~5세) 개정안은 이미 개정된 「3~5세 누리과정」과 같은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개정 누리과정 주요 내용】 ◇ (아동 중심) 교사 주도적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 주도적·자발적 놀이 권장 ◇ (놀이 중심) 일과에서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놀이를 통한 배움 강조 ◇ (현장 자율성) 계획 수립, 교수 방법 및 평가 등에서 교사 자율성 확대 ◇ (교육내용 적정화) 연령별 구분 폐지 등을 통해 3~5세가 경험하여야 할 최소한의 내용으로 적정화(연령별 369개 세부내용 → 연령 통합 59개 내용)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통해 자율성·창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보육 현장에서는 표준보육과정 개정안(0~5세)과 누리과정(3~5세)과의 연계를 통해 0~5세 영유아의 경험, 연령 간 발달 연결이 가능하고,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일관된 보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의 구성 및 기본 내용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①국가적 공통성, 개별적 다양성 추구, ②영유아 전인적 발달과 행복 추구, ③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 ④영유아 자율성·창의성 신장 추구 등 목적 제시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에 대한 각종 의견을 모아 개정 고시한 후, 9월 새 학기부터 일선 어린이집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시 후 어린이집 실제 적용에 이르는 동안 보건복지부는 개정 표준보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보급, 관계자 교육·연수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우중 보육기반과장은 “이번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교사 주도적 보육에서 벗어나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보육과정 개정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개정안이 현장 적용에 성공하도록 어린이집 교사,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
건강한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만성콩팥병 예방 가능!
건강한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만성콩팥병 예방 가능!
질병관리본부는 3월 12일(목)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 9대 생활 수칙 실천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진료를 당부하였다.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압을 조정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만성장질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은 단백뇨 또는 혈뇨 등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그 기능의 정도를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GFR)이 60ml/min/1.73㎡ 미만인 상태를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신장학회 및 대한소아신장학회와 함께 국민들이 콩팥 건강을 해치지 않는 올바른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발하여 안내하고 있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콩팥병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 검진을 받도록 하고,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코로나19 심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코로나19 심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3월 11일 생활치료센터 등 심리지원 업무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학회)는 전국에 설치되고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학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를 지정하여 감염 및 격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상담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적 전문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정신의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을 요청할 경우 학회 소속 전문의를 해당 의료기관에 파견하여 협진 형태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의 상담을 통하여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 재난 종사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자료 개발과 보급, 교육 제공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감염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심리적 방역도 중요함에 따라 학회 중심으로 대상자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담은 마음건강지침을 제작하고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학회 누리집 등에 올릴 예정이다. ①국민을 위한, ②아이를 돌보는 어른을 위한, ③자가격리자를 위한, ④감염병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을 위한, ⑤감염병 유행 시 일반 의료진을 위한 마음건강지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확진환자가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국민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트라우마센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협력하여 확진환자와 국민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코로나19 스트레스, 한국심리학회 무료심리상담 도움받자!
코로나19 스트레스, 한국심리학회 무료심리상담 도움받자!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심리학회 특별대책위원회와 함께 3월 9일(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 상담(무료)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병 유행 상황이 약 두 달 동안 1339콜센터로 우울감, 불안감 호소와 같은 심리상담 민원이 하루 10여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심리학회(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국민들이 더 증가될 수 있다고 보고, 1차 자발적으로 지원한 전문가 약 230명이 하루 8명씩(상담전화 2개 회선)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일과 주말 모두 09시~21시까지 무료로 심리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무료전화 070-5067-2619, 070-5067-2819) 한국심리학회 육성필 위원장은 이후 심리 상담량이 증가할 경우 회선증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의지가 있으며, 앞으로 2차, 3차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한국심리학회의 자발적 심리상담 지원 등 민간의 참여와 격려, 응원 등에 감사를 전하며, 질병관리본부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응원, 가족 살피기 등의 ‘마음 가까이두기’ 캠페인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 결의
제약바이오협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 결의
(사진제공=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절감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25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물품과 성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백신·치료제 개발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이관순 신임 이사장 주재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보건안보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의약품 등 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등의 지역에서 환자 치료·방역 활동을 하고 있는 지자체와 단체를 돕기로 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력들과 환자 등에게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체온계, 비타민제, 해열진통제, 면역강화제 등을 지원한데 이어 물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경증 질환자를 선별, 수용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 생활치료센터에는 면역강화제와 비타민제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는 구호용품과 영양제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뛰어든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GC녹십자도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는 사업의 응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바이오벤처들도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치료제 등 개발에 돌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해당 의약품의 임상·출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투자 등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대책 마련을 위해 백신 개발 기술의 수출이나 기타 협력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회원사 대상으로 긴급 수요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확진자들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한 증상완화용 치료제들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제약기업들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출처=제약바이오협회) (자료출처=
소비자 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 가이드라인 배포
소비자 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 가이드라인 배포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이하 ‘DTC’ 유전자검사)를 소비자가 직접 받을 때 주의사항, 검사결과의 해석 및 검사기관의 선택 기준 등을 담은 「DTC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1차, 일반 소비자용)」(이하 ‘가이드라인’)을 3월 9일(월) 마련했다고 밝혔다. * 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기관이 검체수집, 검사, 검사결과 분석 및 검사결과 전달 등을 소비자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여 실시하는 유전자검사 그간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에서 업체 간 결과해석이 다르고, 신고되지 않은 불법검사기관에 의한 검사, DTC로 허용되지 않는 질병항목에 대한 검사 시행, 국내 규제를 회피하는 해외 우회 검사의 성행, 검사결과를 보험영업 등에 활용하여 차별하는 사례 등이 적발되고 있어 국민에게 DTC 유전자 검사의 활용과 한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국민이 스스로 개인정보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권고의견과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모아 마련하였다. 가이드라인에는 DTC 유전자검사를 검사기관으로부터 소비자가 직접 받을 때의 주의사항과 결과해석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우선, DTC 유전자검사의 정의, 검사방법, 활용 및 제한, 한계, 검사기관 선택기준, 개인정보보호, 검사결과의 이해 및 그 예시 등에 대해 일반 국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다. 또한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허용되는 항목 추가 확대 내용과 미성년자 대상 유전자 검사에 대한 제한 사항 등을 반영하여 추가로 개정·배포할 예정이다. 「DTC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1차, 일반 소비자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보 → 법령 → 훈령・예규・고시・지침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DTC 유전자검사 가이드라인(1차, 일반 소비자용) 마련으로, 국민이 검증된 유전자 검사기관에서 정확한 유전자 검사를 받아서 건강증진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고, 불법 검사 시행기관이나 과도한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안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진단 현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진단 현황
(사진제공=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일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재차 밝혔으며, 다만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는 드물 수 있으며 주요 전염 경로가 아닐 수 있다고 알렸다. 또 우리 보건복지부도 2월 2일 코로나19는 무증상·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증상들은 차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Conventional PCR)과 염기서열분석 일치 여부를 통한 확진 검사를 진행했다. 이는 의심환자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지 여부(판코로나 검사법)를 확인한 뒤 양성반응이 나오면 환자 검체에서 나온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약 1~2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1월 31일부터는 코로나19만을 타깃으로 하는 새 검사법, 이른바 ‘Real Time(실시간) PCR'이 개발되면서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와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부터 적용됐다. 이 검사법은 판 코로나 검사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계열이 아닌 코로나19를 특정해 진단할 수 있는 '시약 키트'가 핵심으로, 검사 6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키트는 2월 7일부터 민간병원에도 보급되면서,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현재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되면 기침·인후통·폐렴 등 주요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치료(대증요법)가 이뤄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담당 의료진들은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는 그 특성상 항원 다양성이 크고 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 또 바이러스의 연구 역사가 짧은 점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박테리아의 경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미 현미경으로 관찰되고 특성이 연구됐지만, 바이러스는 1950년대에 처음으로 검출돼 그 역사가 수십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백신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는 이미 바이러스가 사라져 버렸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도 백신 개발이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되는데, 식약처는 KF80(황사용)·KF94·KF99(이상 방역용)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손씻기의 경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세면대가 없는 곳에서 활동할 때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씻는 것이 좋다.
중년 뼈 건강, 골다공증 미리 대비하기!
중년 뼈 건강, 골다공증 미리 대비하기!
(사진= 왼쪽: 정상, 오른쪽: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 뼈의 병으로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 없이 조용히 뼈가 약해지다가 미끄러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 가벼운 외상만으로도 손목이나 척추 및 대퇴골절 등이 발생하고 통증을 호소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 몸이 움츠러들면서 근육이 굳어지고 딱딱해져 있을 때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더욱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후 남성에게 발생한다. 그러나 요즘은 폐경 전 여성이나 젊은 남성에서도 골다공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사람들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와 함께 뼈의 상태를 꼭 평가해야 한다. 1. 체격이 왜소하거나 저 체중인 사람 2. 45세 이전에 조기폐경을 맞거나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여성 3.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 4. 부모님이 대퇴골 골절을 경험했던 사람 5. 소화 흡수장애, 갑상선 기능 이상,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폐쇄성 폐 질환, 만성 신부전증,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6. 스테로이드 제제, 갑상선 호르몬 과다사용, 항응고제, 항암제, 항간질제 등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골다공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젊은 성인은 점차 뼈의 양이 증가하면서 뼈가 튼튼해지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 중년, 노년기에 접어들면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칼슘 섭취를 통해 뼈를 유지하고, 근육을 키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뼈의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어느 시기이든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칼슘 섭취를 해야 하며, 비타민D의 합성을 위해서 적절한(주 2회, 5~30분 동안 팔, 다리 노출) 햇빛을 받아야 하고 흡연과 음주는 삼가야 한다. 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하며, 젊은 여성은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동은 뼈의 재생성을 자극할 수 있는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테니스,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일주일에 3번 이상 30~40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이 심하고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은 경우라면 약제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있으나 골절위험이 중등도 정도라면 3~5년 정도 복용하다 1~2년 중단할 수도 있다. 약을 중단하더라도 골밀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골밀도가 많이 감소하면 골다공증 약을 다시 복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