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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인으로 아토피 발병, 꾸준한 관리 중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아토피 발병, 꾸준한 관리 중요하다.
(사진제공=생기한의원) 가려움의 사전적 의미는 '긁고 싶은 기분을 일으키는 감각'이다. 모기 같은 벌레에 물렸거나 피부가 건조할 때 많이 느낀다. 대개 일시적이며, 연고나 보습제로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피부 질환에 동반되는 가려움증인데,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아토피(atopy)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 대다수가 '피가 날 정도로 긁어도 가시지 않는 가려움증은 고문과도 같다'라고 증언한다. 고통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atopy)란 용어는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인 요소, 면역계 결핍 등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유전적 소인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70~80%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한쪽 부모가 아토피피부염 환자인 경우 아이에게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50%를 육박한다. 이렇듯 일차적으로는 유전성 질환이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건조한 기후, 항생제 사용, 예방접종, 면역부전, 도시화, 공해, 독성물질, 음식 등이 현재까지 알려진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관여하는 환경적인 요인들로 이 중 다양한 요인이 얽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어렸을 때는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어 아토피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과다한 스트레스도 의심해볼 수 있다. 면역력이 약화된 것도 아토피 발병을 부추긴다. 위에서 언급한 소염제 및 항생제 등 약물의 과용으로 갖가지 질병에 맞서 싸울만한 자생력이 약화된 것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 면역의 약화도 예외가 아니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 진물 등으로 인해 피부의 상태가 보기에 불편해 질 수 있으므로,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사람에 따라 원인과 정도, 증상이 제각각이라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까다로운 질병이다.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무엇보다 증상이 나빠지지 않고 개선될 수 있도록 평소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험금 지급 논란 줄이려면, 감독 당국의 개입 필요!
보험금 지급 논란 줄이려면, 감독 당국의 개입 필요!
보험사와 고객 간 보험금 지급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 감독 당국을 통한 의료자문 절차나 보상자문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영화 보험연구원(KIRI) 연구위원은 9일 'KIRI 보험법리뷰'에 게재된 '의료자문 관련 규제 강화시 고려사항'이라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보험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기구나 자문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천7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억원 늘었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여부를 심사·결정하는 과정에서 의학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면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자문 결과가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거나 지급을 거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많았다. 자문의들이 보험사로부터 자문료를 지급 받기 때문에 객관성·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보험협회가 분쟁 사안을 중심으로 의학회와 공동 의료자문을 할 예정이지만 업계 이익단체인 보험협회를 통한 의료자문이라는 점에서 객관성·공정성 시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독 당국은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의료자문과 관련한 설명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의료자문 현황을 공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왔다. 결국 소비자 분쟁을 최소화하려면 감독 당국이 개입해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다만,백 연구위원은 의료자문은 과잉 진료나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와 이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의료자문 규제 강화가 실제로 정당하게 진행되는 의료자문과 보험금 심사 활동까지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물품 기증
건보공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물품 기증
(사진제공=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 취약세대에 감염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사회공헌 봉사단은 2월 7일(금)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원주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고, 마스크 등 감염 예방물품을 전달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세대에 건보공단 사회공헌기금으로 준비한 감염예방물품 20,000여 개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공단 사회공헌기금으로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원주 지역시장을 통해 쌀(원주 토토미), 라면 등 생활물품을 구입하여 함께 전달하였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현재 상황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우리 공단은 보험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킬 책임이 있으므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국민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단 차원의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해 4월 강원 산불피해와 10월 태풍‘미탁’피해 등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 211개 단위봉사단에 구축된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대응한 바 있으며, 공단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동원하여 의료ㆍ이동빨래ㆍ집수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자료출처=건강보험공단)
알코올성치매증상 '블랙아웃'에 유의하세요!
알코올성치매증상 '블랙아웃'에 유의하세요!
(사진제공=소올한의원) 현대사회의 직장인이라면, 잦은 음주 문화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업무 스트레스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또는 피할 수 없는 인간 관계를 위한 술자리, 이는 어떻게 보면 해소용이라기보다는 의지 없는 술자리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경험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음주가 곧 '블랙아웃'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만큼 그 후유증이 매우 크고 또 『알코올성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결코 그 자리를 자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알코올성치매를 유발하는 블랙아웃 현상의 사전적 의미를 가장 심플하게 이야기하자면 '암전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잦은 음주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인 경우, 과도한 음주 탓에 그 술자리에 있었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필름을 끊기는 현상이 생길 때를 말한다. 최근 직장인 여성 17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한 번쯤 경험해봤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뇌가 보내오는 적신호 자체가 우리 뇌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은 우리 혈관을 통해서 몸에 흡수되는 것이 기본 원리인데, 혈액 속에 이것이 침투하여 일시적으로 뇌 기능을 마비시켜 블랙아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의 '기억' 부분을 담당하는 『측두엽』 해마가 알코올로 인해 차단되어 버린다면, 기억이 제대로 기억되지 못하고, 저장되지 못하는 것이다. 블랙아웃 현상으로 인해 머리가 아파오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수 있 있다. 또한 계속된 뇌손상은 알코올성치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알코올성치매 역시 뇌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뇌가 보내는 신호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술자리를 갖더라도 건강한 음주 습관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잦은 음주 및 폭음 금지 2. 혼술은 가급적 자제하기 3. 음주 후에는 3일 이상 금주 습관을 가지기 4. 해장용 술을 마시는 것 자제하기 5.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날 시, 본인의 음주 습관 점검하기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해독되는데 까지 72시간이 걸린다. 가급적이면 음주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서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요소를 줄여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는 스스로 자신이 치매를 가지고 있는 지 알기 어렵다. 어느 순간 건망증과 같은 기억이 끊임 없이 반복된다면, 한 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곧 노인성 질환으로 빠르게 전이시키기 때문에 조기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뇌가 건강해야 치매를 비롯하여 뇌졸중, 파킨슨병과 같은 뇌 신경질환에 있어서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문화의 큰 문제점은 이렇게 질병을 유발하는 것도 있지만, 음주 뒤에 정신이 불안전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거나 하는 등의 2차적인 추가 피해를 유발하는 행동들인데, 이는 살인 미수와도 같은 행동이고 자신 스스로를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스스로의 노력이 어렵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 볼 필요도 있다.
신종코로나, 어떤 마스크 사용할까?
신종코로나, 어떤 마스크 사용할까?
(사진=KF80마스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에게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에도 17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더욱 긴장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감염을 그나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폭하다보니 일부 예약 및 사재기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넘치는 수요로 인해, 고가행진을 펼치는 마스크들 중, 어떤 것을 착용해야 할까?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정도를 착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KF80은 미세입자를 80%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그 이상 높은 차단율은 숨이 차서 오래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더 높은 차단율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필터가 따로 없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방 효과가 훨씬 좋으므로, 마스크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 즉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것이다. 또, 마스크는 얼마나 자주 갈아끼워야 하나? 일회용 마스크를 기준으로 외출 시 한 번 사용하고 실내에 들어와서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특정 시간 이내 사용 권장 기준은 특별히 없고, 다만, 상대방과 대화하는 동안 상대의 침이나 자기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최근 중국, 유럽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전문가 협의회 개최
최근 중국, 유럽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전문가 협의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급증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4일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 협의회 개최하였다. 2020년 들어 중국과 유럽 등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도래한 철새는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였으며, 국내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학계와 현장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현 방역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 특히,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시행 중인 축산차량 통제조치 등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하였다.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 전문가들은 현재 실시 중인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진입금지 조치의 예방 효과를 높게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주요 원인인 축산차량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가 출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가금농가에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역시설(울타리·그물망·전실 등) 매일 정비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로 축산차량 통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매일 소독, 취약축종 검사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전통시장·밀집단지 등 취약대상 점검을 통해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건보공단, 건강관리통합정보 新시스템 오픈
건보공단, 건강관리통합정보 新시스템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관리통합정보 신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3.(월) 오픈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웹 전환(‘11.1월) 이후 9년이 경과 되어 국가건강검진 제도개편을 수용하기 위한 시스템 용량, 성능, 확장성 등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시스템 노후화로 신규구축이 필요하였으며, 이에 따라 `19년 2월부터 약 12개월간 개발을 진행하였고, 검진기관의 검진업무 편리성 증대와 개인정보 강화 등 최신 ICT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한 신규시스템이 오픈되었다. 새롭게 구축된「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선진형 건강관리 정보체계로서, 검진기관이 사용하는 검진비 청구 및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하였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전산장애 사전인지, 무중단 장비증설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건강관리 용어, 서식을 표준화하고 코드체계를 국제기준으로 일원화 하는 등 건강관리 데이터 표준화로 공공성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건강검진 수급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주민등록번호 대체키를 도입하여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방지 되도록 하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스템 오픈 초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속 민원대응반을 구성하여 철저히 응대하는 등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진기관은 인터넷 주소창에 「http://sis.nhis.or.kr」을 입력하면 新시스템이 활성화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디, 비밀번호, 인증서를 활용하여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검진기관 담당자가 신규 시스템의 프로그램 설치, 인증서 찾기 등 접속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상담전화(033-736-4864~8)를 통해 원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60개 지역으로 확대
건보공단,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60개 지역으로 확대
(사진제공=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하였으나, 오랜 간병생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갈등, 노인학대, 간병자살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해 온 사업을 올해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다. 2월부터 실시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60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2,2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정신건강전문 국가 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서비스의 내용은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 나침반’을 활용하여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10회 프로그램으로 전문 상담이 진행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수발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19년「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58개 운영센터에서 2,581명에게 15,484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상자 평균 연령은 69세, 대상자 71.5%가 배우자로 노노케어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서비스 제공 전·후 비교 결과,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처럼 서비스 효과가 확인 되어,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더불어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으로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새로운 기금운용체계 본격적으로 출범
국민연금, 새로운 기금운용체계 본격적으로 출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월 5일(수) 2020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오늘 기금위가 의결한「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은 지난 1.29 공포‧시행된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반영하고 이에 따른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식 등 세부사항을 기금운용지침 등 제반규정 등에 명시하는 내용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 주요 내용 > ▸(기금위 안건 구체화) 위험관리 관련 주요사항, 기금위 활동보고서 작성을 의결사항에 추가 - 기금위 위원 1/3 이상이 동의하여 발의한 안건은 위원회 공식 상정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3개 전문위원회(투자정책, 수탁자책임, 위험관리‧성과보상)는 각각 9명의 위원으로 구성 - 3명은 상근하는 전문위원으로 자격요건 갖춘 인물 중 각 가입자단체(근로자‧사용자‧지역가입자) 추천받아 유형별 1명 위촉, 3개 전문위에 공동 참여하며 각 전문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 ① 투자정책, 위험관리‧성과보상: 상근전문위원 3명+ 기금위 위원 3명+ 외부 전문가 3명 ② 수탁자책임: 상근전문위원 3명+ 외부 전문가 6명 ▸(책임성 강화) 전문위원회 위원도 기금위 위원과 동일한 책임‧의무 부과 (위반 시 해촉)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경영계, 노동계 및 지역가입자 각 계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 논의 과정에 상시 참여하고 독립적으로 판단‧결정하게 됨으로써, 기금운용의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 가입자 대표성과 전문성이 모두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오늘 의결된 지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 등 구성을 마무리하고 전문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