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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 머금은 '황금소금'
송홧가루 머금은 '황금소금'
매년 이맘때면 골칫거리중 하나가 온 도심을 뿌옇게 만드는 송홧가루이다. 요즘은 미세먼지 여파로 눈, 호흡기 등에 안 좋은 이미지가 더 커졌지만 염전에서는 이 송홧가루가 명품 소금을 만드는 반가운 손님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5월을 맞아 충남 태안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송화소금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염판을 밀대로 밀 때마다 소금이 쌓여 모이는데, 평소와 다른 연한 노란색이다. 송화소금은 소나무와 염전이 많은 태안의 대표 특산품이다. 송홧가루가 날리는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있다. 올해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오는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홧가루는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의 제조에 사용되기도 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씨(C)도 비교적 많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비(B)1, 비(B)2, 이(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하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이란 성분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명나라 약학서‘본초강목’에 실린 내용을 보면 예로부터 혈액순환과 풍,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의 천일염이 더해진 송화소금은 전국적으로 품질의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은 산림의 90%가 소나무인 데다 527㏊ 규모의 염전이 있어 송화소금 생산의 최적지"라며 "품질은 물론 풍미까지 뛰어나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문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문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를 방문했다. (사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날 가니에프 부총리의 협회 방문은 지난 4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시 논의된 양국 제약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상회담 당시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보스톤릭 특구에 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원희목 회장은 “최근 청와대가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다시피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상당하다”면서 “정부 간 협력(G2G)을 기반으로 양국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특히 “G2G로 물꼬를 튼다고 해도 종국에는 기업체가 움직여야 하는 만큼 양국 협력이 성공하려면 산업계가 우즈벡 시장에 진출했을 때 예측 가능한 확신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니에프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제약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제약부문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회와 양국 관계부처 간 협의를 포함해 제약산업에 관한 모든 협력은 우즈벡의 보건부장관이 전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협회와 우즈벡 투자위원회(위원장 아크메드카자예브)는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듬해 1월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이 우즈벡을 방문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협회와 우즈벡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은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의 아지즈 루스타모비치 압둘라예브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협회와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잇달아 체결했다. 한편, 가니에프 부총리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3월 원희목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가니에프 부총리에게 한국기업에 특화한 우즈벡 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aT,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비타민A의 보고“애호박”선정
aT,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비타민A의 보고“애호박”선정
(사진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는 애호박을 선정했다. 애호박은 연중 출하되지만 5∼6월에 출하가 많이 되며 경남 진주, 충북 청주, 강원 화천 등이 주산지이다. 애호박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이 많아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아주 좋다. 비타민 A의 함량도 높아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애호박의 씨에는 레시틴 성분이 들어있어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5월 애호박 소매가격(월평균)은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수준인 967원/1개(5월 8일, 상품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8%(385원/1개↓) 낮으며, 올해 가격이 가장 낮았던 4월보다도 8%(90원/1개↓) 낮은 수준이다. 올해 애호박 시세가 낮아진 것은 늘어난 재배면적과 대체재 생산량 증가가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월보에 따르면, 겨울철 주산지인 경남 진주지역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애호박의 소비대체재인 쥬키니호박 생산량도 증가했다. 좋은 애호박을 선택하는 요령으로는 표면에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모양이 바르며, 연녹색으로 색상도 선명하며 광택이 있는 애호박이 좋다. 애호박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쉽게 물러질 수 있으므로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흡수력이 좋은 종이나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aT 관계자는“지금이 제철을 맞이한 봄철 애호박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적기”라면서“건강에 좋은 애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aT는 매주 다양한 제철농수산물의 효능·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T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 농산물유통정보(kamis.or.kr)의“식재료 아카이브”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폐암검진 도입을 위해 암 관리법 시행령 개정
폐암검진 도입을 위해 암 관리법 시행령 개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하는「암 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이 5월 7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7.1일 시행)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 추가 및 폐암검진의 대상연령 기준, 주기 등 규정 (영 제8조제1항, 별표1) 만 54세-74세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매 2년 마다 검진 실시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30갑년(하루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다. 향후 폐암 검진기관 지정 기준을 규정하는 「건강검진기본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암 검진사업대상(간, 유방, 자궁경부, 대장, 위)에 폐암검진을 추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폐암검진비(약 11만 원)의 10%인 약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액 무료) 보건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이며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5년(’12~’16) 상대생존율 : 췌장암 11.0%, 폐암 27.6%, 담낭·기타 담도암 28.9%, 간암 34.3% 등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은 70% 이상)(상대생존율이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 또한 “폐암검진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폐암 검진기관 지정 및 교육과정 마련, 금연치료 연계 등 검진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하나 된다.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하나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의료인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10일(금) 체결하였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16.11월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계가 회원들의 비도덕적 진료 행위, 무면허 의료 행위 등에 대해 상호 점검(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19.5월부터 8개 지역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9.4월부터 2개 지역에서 사업을 수행중이다. * 대한의사협회 사업지역 : 광주, 울산, 경기(’16.11월)→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대구, 전북(’19.5월) * 대한치과의사협회 사업지역 : 광주, 울산(’19.4월)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지속 추진, ② 자율 조사 권한 부여, ③ 처분 관련 협회 의견 존중, ④ 자율규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은 의료인 스스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고, 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에서도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의사회·지역치과의사회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지역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건강한 한식의 조건 ‘식탁을 바꿔라’
건강한 한식의 조건 ‘식탁을 바꿔라’
1일 밤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7인이 참여한 3주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식단의 조건을 찾아보았다. <통계표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건강한 삶을 위해 잘 먹는 방법에 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그 관심만큼 많은 건강 식단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건강을 위해 어떤 식탁을 차려야 할까? 장수 식단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 식단이 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음식문화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처음으로 지정된 지중해식 식단은 꾸준히 그 식단을 유지해 온 사람들에게서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을 정도로 지중해식 식단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 식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은 여러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건강식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지중해식의 대표적인 재료로 사용되는 올리브유를 평생 먹어온 그리스 크레타섬 주민들은 각자 올리브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각자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음식을 만들 때 올리브유를 많이 넣어 먹는다. 식물성 불포화지방인 올리브유를 사용한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맞는 건강한 한식의 조건은 무엇일까? 1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에 대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알아보고, 건강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식단의 비밀을 소개했다. 2002년 유방암 선고를 받고 힘겹게 사투를 벌이던 황미선 씨는 3년 뒤 자궁경부암이 찾아왔다. 두 번의 암 선고 이후 항암치료를 받는 시기에 음식의 중요성을 느꼈다. 봄이 되면 바빠진다는 미선 씨는 제철에 나는 재료를 구하러 다니느라 쉴 새가 없다. 미선 씨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꾸준하게 실천했던 것이 제철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는 것이다. 작년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은 부형식 씨도 음식의 중요성을 느꼈다. 직장생활을 하는 중 대장암 선고를 받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음식에 관한 몇 가지 철칙을 세웠다. 식사할 때 잡곡으로만 밥을 짓거나 설탕 등의 조미료는 넣지 않는 것이다. <17인의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 우리의 먹거리가 다양해진 만큼 그에 따른 대사질환은 줄지 않고 있다. 평소 야식이나 기름진 음식, 간편 식품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에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사람들이 많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수년째 앓고 있는 주재홍 씨와 김양자 씨.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는 김영인 씨 또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약을 먹고 있다. 식탁을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 세 사람을 포함해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총 17인이 참여한 친환경 식자재로 차려낸 3주간의 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몸의 변화를 관찰했다. 과연 17인의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통곡류 밥 짓고 붉은 육류 줄였더니... 혈청 GGT는 간 효소 지표의 하나로써 GGT는 인체의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GGT가 증가하게 된다. 혈청 GGT 농도는 대사증후군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과연 우리가 먹는 한식은 우리 인체 내 GGT 농도에 어떤 작용을 할까? 기본적인 당뇨조절식단과 전통적인 식단을 기본으로 하고 통곡류를 사용한 밥과 붉은 육류를 줄인 실험식단을 비교했을 때, 실험식단에서 혈청 GGT 농도와 당화혈색소 수치가 당뇨조절식단보다 더 감소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국내 고려인 동포도 7월부터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
국내 고려인 동포도 7월부터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
국내 체류 고려인동포들도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고려인 동포들도 의료사각지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지역 가입을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그동안 외국인 및 재외국민(직장 가입자 및 직장 피부양자 제외)은 국내에 입국해 3개월 이상 체류하면 개인 필요에 따라 건강보험에 지역가입자로 가입 또는 미가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체류 기간 요건, 그리고 의무가입을 강제하지 않는 기존의 제도는 외국인, 교포, 재외국민이 고액 진료가 필요하면 일시적으로 들어와 건강보험에 가입해 진료 후 출국하는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그러나 금년 5월부터는 모든 장기체류 외국인은 건강보험 의무가입자가 되므로 국내 입국 후 수 년 동안 무보험으로 살아 온 외국인의 경우 오는 7월16일 당연가입일 시점부터 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입국 후 6개월 동안 연속 30일을 초과해 국외 체류하는 경우에는 재입국일부터 다시 6개월이 경과해야 지역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 후 연속 30일 이상 출국해도 자격이 상실된다. 그동안 경제적 이유를 들어 건강보험 가입을 꺼리던 고려인동포들의 보험가입이 의무화돼 결과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의 치료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건강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건강강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병원장 : 편욱범)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 사진-이대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을 기념해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 시작’ 이라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의미와 포부를 담아 음악회와 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는 8일 12시 20분부터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앙상블이 아름다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노르 트리오’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 시간에 음악회가 열린다. 또 내일(9일) 오후 3시 이대서울병원 중강당에서는 김민혜 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당신께 드리는 조언’ 이라는 주제의 건강강좌가 열리며 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이대서울병원 교수들이 직접 지역 주민들을 만나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수요음악회와 목요건강강좌는 이후에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정식 개원식을 시작으로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양병원 체제의 안정화에 집중하며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병원 들락날락 ‘과다 의료이용’ 막는다
병원 들락날락 ‘과다 의료이용’ 막는다
건강보험 당국이 의료비 급증에 대비해 외래 방문이나 투약일수가 극단적으로 많은 과다이용자에게 진료비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과도하게 많은 외래 방문일수, 투약일수 등 극단적 의료 이용자에 대한 급여기준을 검토하기 위한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올 연말까지 빅데이터 기반으로 극단적 과다 이용자(상위 5%, 1%)를 유형화하고 사례 관리를 하는 등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복합 만성질환자 과다 외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내년엔 다학제적 사례관리를 극단적 과다 의료 이용자 전체로 확대한다. 지금도 과다 의료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안내하는 수준에 그쳐 이런 의료이용 행위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 공단은 2002년부터 연간 외래 내원일수가 70일 이상이거나 동일 상병으로 진료개시일 5일 이내에 동급 다른 요양기관을 4회 이상 이용한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의료이용 내용을 알리고 안내문을 발송한 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만9480원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외래 내원 일수를 3.09일 줄였다는 연구 결과(2009년)가 있지만 안내 수준에 그쳐 가입자 측면에선 건강관리 지속성 및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의료이용 관리체계는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종합운영계획 가운데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의료이용 적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극단적인 과다·과소 의료이용에 대한 급여 기준, 과다 이용 컨설팅·서비스 연계 등 관리체계를 2020년까지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구 혹사 시대, 눈 건강 치키기
안구 혹사 시대, 눈 건강 치키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와 매년 악화되는 대기의 질로 인해 눈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젊은 층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나타나며 황반변성영양제를 비롯한 눈 건강 영양제를 찾는 연령층이 넓어졌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어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눈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 피로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눈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사소한 생활습관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장시간 책을 읽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한 경우, 최소 10분간은 눈이 휴식할 시간을 갖도록 한다. 눈에 피로를 느낀다면 따뜻한 수건을 활용한 찜질이나 눈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후 즉시 세안을 하며 눈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 자극을 줄여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찜질과 안구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이 피로하고 건조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몇 분간 온찜질을 하고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냉찜질을 한다. 양 손바닥을 비빈 후 20초간 눈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영양 보충을 통해 소실되는 안구 구성 물질을 채워줘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은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루테인(마리골드꽃 추출물)`이 대표적이다. 이 중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안의 주범인 눈의 피로와 망막의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잔틴은 바다나 호수, 북극지방 설원 등에 서식하는 미세한 조류식물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새우·킹크랩과 같은 갑각류에도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있지만 헤마토코쿠스에는 1g당 38㎎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아스타잔틴이 들어 있다. 미국 크레이턴 약학대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E의 14배, 베타카로틴의 54배, 비타민C의 65배에 달한다. 노화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황반색소의 관리는 루테인으로 할 수 있다. 눈 건강 하면 루테인을 떠올릴 정도로 이미 루테인은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에 있어 물체를 알아보고 색을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가 줄어들어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로서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영양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아스타잔틴의 경우 갑각류나 연어 등에도 존재하는 성분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양을 충족시키기는 힘들다.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