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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 의료급여수급권자 암 검진 선물 지원
울산 중구보건소, 의료급여수급권자 암 검진 선물 지원
울산시 중구보건소는 지역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선물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암 검진을 받은 지역 의료급여 수급권자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는 중구 지역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 검진율을 높여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비를 줄이고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여성의 경우 3종류 이상, 남성은 2종류 이상 국가 암 검진을 조기에 수검한 지역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중구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을 마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기념선물을 제공한다. 국가 암 검진 항목은 위암과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종이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2년마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매년, 간암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만40세 이상 6개월마다,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2년마다 검진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 가운데 건강보험 하위 50%는 10명당 4.6명(수검률 46.17%)이 검진을 받은 반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3.7명(수검률 37.09%)이 검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에 암을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며 "시기에 맞는 암 검진이 중요한 만큼 적기에 암 검진 받기에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5월, 바다에서 즐기는 지역축제 따라잡기!
5월, 바다에서 즐기는 지역축제 따라잡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미식여행을 계획한다면 풍부한 제철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5월에 즐길만한 지역축제를 안내한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문어 산지에서 즐기는 문어의 맛은 어떨까? 국내 문어 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고성군에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가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진행된다. 예로부터 동해안 지방에는 제사상이나 잔치 상에 문어를 빠뜨리지 않을 만큼 문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특히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 지역인 저도어장은 문어, 해삼, 광어,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고성군 대진항에서는 2016년부터 저도어장 대문어를 비롯해 고성지역의 어민들이 잡아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해산물 먹거리 축제인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봄에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 멸치다. 국물 내는 용도로만 생각했던 멸치를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남해군 미조면 미조항 일원에서 5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진행된다. 남해군의 바다는 유속이 빠르고 청정해 멸치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으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봄멸치는 회무침, 쌈밥 등으로 요리돼 남해 별미로 손꼽힌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도미. 성미가 급해 자연산으로는 맛보기 힘든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만지고 맛볼 수 있는 제15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5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맛 좋은 해조류와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완도에서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5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진행된다. 4일에는 전통 노젓기 대회, KBC TV축하쇼가 진행된다. 5일인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219m 해조류 김밥 만들기, 청소년 댄송 페스티벌이 열린다. 완도군의 맛좋은 수산물을 즐길 수도 있다. 완도군 12개 읍·면의 전복, 광어, 흑염소, 매생이 등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해조류 및 특산품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 맛이 좋아진 자리돔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제주 보목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2019 보목 자리돔 축제’가 오는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4월 중순부터 자리돔 잡이에 나서는데 산란기인 6월까지 계속된다. 자리돔은 이 시기인 5월에서 6월까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제주 특산물인 자리돔은 회, 젓갈,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즐긴다. 칼슘성분이 풍부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이처럼 봄철, ‘문어·멸치·광어도미·자리돔…’등 다양한 지역별 바다 축제와 더불어 영양 가득한 제철 수산물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맛보는 식도락의 여행길을 떠나 보자!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 오렌지와 함께해요.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 오렌지와 함께해요.
신선한 당분과 산을 함유해 상쾌한 향미를 자랑하는 오렌지가 4~10월 제철 과일이다. 오렌지의 종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발렌시아오렌지와 껍질이 얇고 씨가 없는 네이블오렌지, 과육이 붉고 독특한 향이 나는 블러드오렌지 등이 있다. 오렌지는 감귤류의 전체 생산량 중 70%를 차지한다. 보통 생것을 과일로 식용하거나 주스, 마멀레이드 잼을 만들어 먹는데. 요리와 과자의 향과 맛을 첨가하기 위해 쓰고 육류의 소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껍질에서 짜낸 정유는 요리용 혹은 술의 향료나 방향제로 사용한다. 오렌지는 100g당 40kcal다. 저칼로리 과실로 식후 디저트로도 즐겨 먹는다. 칼로리는 낮지만, 과다섭취는 피해야 한다. 오렌지는 크기와 껍질 두께에 따라 정확한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밥 한 공기 열량을 약 300kcal로 가정할 때, 중과 오렌지 2개면 400kcal를 넘어선다. 결코 적은 수치라 할 수 없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다. 피부에 생기를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칼륨, 엽산,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엽산 등이 함유돼 모세혈관 및 혈관 장애를 치료하고 피를 맑게 한다. 이 성분은 항암효과도 높아 활성산소를 제거해 변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후두암, 위암, 구강암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디저트로 오렌지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오렌지에 들어 있는 펙틴 성분이 장운동을 활성화해주기 때문이다. 숙변제거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몸 안에 과다한 비타민C가 축적돼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다. 구형의 오렌지는 가능한 한 둥글고 견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껍질이 부드러우면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을 구입한다. 오렌지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식초를 푼 물에 한 번 헹구고 베이킹소다로 표면을 문질러 준다. 찬물로 헹궈주면 세척은 끝. 먹다 남긴 오렌지는 7일간 보관이 가능하며 1~5℃에서 냉장 보관한다. 이때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주면 더 좋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비닐 팩이나 랩을 이용해 오렌지를 말아준 뒤 냉장고의 과일 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어준다. 보관만 잘하면 7일 이상 싱싱한 오렌지를 맛볼 수 있다.
정부 의료급여 연체액 역대 최대
정부 의료급여 연체액 역대 최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자유한국당)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의료급여 미지급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미지급된 의료급여는 86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4309억원(98%)이 늘어나 증가폭이 2배에 달한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인해 의료급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제기되던 의료급여 적자규모 증가가 현실화한 셈이다. ‘의료급여’란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의료급여법에 규정된 수급권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국가가 부담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의료급여 대상자가 질병·부상·출산 등으로 인해 병·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았을 경우 국가에서 그 의료비를 추후에 병·의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에 1385억원을 올해 추경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이는 보건복지부의 올해 총 추경 예산 3486억원 중 4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확인됐다. 또한 1385억원의 추경 예산 중 의료급여 미지급금 문제 해결을 위해서 533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는 의료급여 추경 예산 중 3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급여 예산은 2015년 4조 5864억원, 2016년 4조 8183억원, 2017년 5조 2415억원, 2018년에는 5조 6054억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희 의원은 "매년 의료급여 지각 지급이 반복되고 추경을 단골 편성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는 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추경 정확성을 높일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식품 해외직구 안전하게 하려면?
건강식품 해외직구 안전하게 하려면?
5월 가정의 달에는 선물용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의 소비가 급증한다. 해외 직구로 식품이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 통관 제품과 달리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지 않아 소비자가 성분과 안전성, 품질, 유통기한 등 국가별, 제조회사별로 다른 언어, 다른 표시방법 등에 대해 직접 파악하고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비자가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는 만큼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따져봐야 한다. 정상 수입되는 제품은 수입 시 원료 및 제품의 품질 검사, 표시사항, 수출국가의 허가 또는 신고제품 여부 등 안정성을 확인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이러한 검사 등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 문이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해외직구 식품을 검사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 부전 치료제 성분(실데나필), 변비치료제 성분(센노시드), 비만치료제 성분(시부트라민) 등 의약품 성분이 포함되거나 인체에 치명적인 양까지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사이트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등의 제품 1300개를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9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의약품은 부작용으로 인해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돼야 한다. 국내에서 의약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해외식품 등 위해사례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하려는 제품의 제품명과 제조원 또는 관련 키워드를 상단의 입력창에 적으면 해당 제 품의 이력을 확인 가능하다. 다만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현재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수집 정보가 없다는 의미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식약청은 이와 같이 해외직구 식품 등은 직접구매보다 정부가 허가한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등록 영업자를 통해 구매대행 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며 혹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정보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해 안전한 구매를 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만성기침, 호흡기 건강 이상 신호!
만성기침, 호흡기 건강 이상 신호!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 같이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기침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그런데 만약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폐나 기관지와 같은 호흡기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은 이물질이나 분비물이 기도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해주는 일종의 방어 작용으로 3주 이내의 급성 기침과 3주 이상의 만성 기침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침 감기는 3주 이내의 급성 기침에 해당하며, 3주에서 8주 이상의 만성 기침은 단순 감기가 아닌 호흡기 또는 폐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위험이 높다. 일반적으로 기침 감기는 상기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원인이며, 기침과 함께 미열, 두통, 오한, 콧물, 코막힘,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감기약만 꾸준히 잘 복용하면 대부분 3주 이내에 기침이 멈춘다. 반면, 만성기침은 열이 없고 마른 기침이 나며 인후부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3주에서 8주 이상 지속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만성기관지염, 위식도 역류,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코 뒤로 콧물 등의 분비물이 넘어가는 상기도 기침 증후군 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건조한 기관지, 흡연, 알레르기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따라서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이며 특히 호흡기와 폐 건강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평소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기침을 유발하는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만성기침이 있는 흡연자라면 금연은 필수이며, 평소 개인 위생에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틈틈이 물을 자주 마시고, 40~60%의 실내습도를 유지해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앙아시아와 ‘보건의료 협력’ 추진
중앙아시아와 ‘보건의료 협력’ 추진
보건복지부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보건의료 협력 기반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보건의료 정책·제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등 연관 산업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기존의 포괄적인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Implementation Plan)’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및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간 협력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인 의료인력 교류, 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전문가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으로 협력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국 보건의료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 협력센터 개소 기념 정책포럼을 개최해 건강보험제도, 의료 관광, eHealth, 제약 산업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제도·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해당 국가의 eHealth 종합계획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두 나라의 보건의료 정보화 계획 수립에 각각 참여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eHealth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는 내년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중앙아시아 3개국은 모두 보건의료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양국 간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이번 정상순방 성과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짜 천연 영양제, 햇볕
공짜 천연 영양제, 햇볕
추운 계절 뼈와 근육이 아프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비타민D 결핍을 생각해볼 일이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은 단단한 뼈를 구성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위해 항상 일정한 양이 유지되어야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세포의 성장과 근력 발달, 면역 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충분한 비타민D를 흡수하기 원한다면 햇볕을 자주 쬐어야 한다. 햇볕을 받으면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해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비타민D는 인간이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영양소이다. 우리 몸에서 획득하는 비타민D의 약 80%는 피부를 통해 합성한 것이고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건 20%가량이다. 이렇게 본다면 사실 별도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비타민D 영양제의 효과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비타민D 영양제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어 비타민D 영양제를 보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달리,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햇볕을 주 2~3회가량, 한 번에 10~20분 정도 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일주일 정도 팔을 걷어 햇볕을 쬐기만 해도 비타민D 영양제를 하루 반 알 이상 먹는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비타민D는 햇볕을 쬔 후 약 3개월 정도 뒤에 합성이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겨울 동안 햇볕을 잘 쬐지 못한다면 노약자의 경우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세의료원 내분비내과 임승길·황세나 교수팀과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의 연구결과를 보면 비타민D 영양제는 일정 수준 이상 먹어서는 효과가 없다. 이들은 “무분별한 비타민D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가능하면 낙농제품 등 비타민D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고 하루 15~20분 정도 일정시간 햇볕을 쬐는 것이 개인의 비타민D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도비만 환자나 임신·수유 여성, 장 흡수장애 환자, 골다공증 환자, 고령에서는 적정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인보다는 더 많은 비타민D 제재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비타민D가 몸 안에 축적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면서 “비타민D를 과량 복용할 경우 오히려 근력이 저하되며 심장, 혈관, 신장 기능부전 등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는 “햇볕만 잘 쬐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고, 한국은 일조량이 충분한 국가”라면서 “영국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인은 여름 기준으로 30분만 햇볕을 쬐면 49일 동안 전혀 햇볕 노출이 없어도 비타민D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봄철 독초 주의보!
봄철 독초 주의보!
봄나물이 입맛을 돋게 하는 계절이다. 봄나물은 재배하는 것보다 야생에서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봄나물은 영양소가 풍부해 입맛을 좋게 하고 인체를 활기차게 만든다. 그러나 봄나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독초를 봄나물 오인하여 섭취하여 신체를 상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봄나물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봄나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하는 것보다 전문가가 채취한 것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냉이, 두릅, 다래 순, 고사리 원추리 등의 나물은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어린순만 채취해 끓는 물에 데친 후 2시간 이상 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초는 반으로 쪼개었을 때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난다. 끓는 물에 넣었을 경우 물이 검게 변한다면 독초로 의심해야 한다. (사진 자료 : 미치광이 풀) 참나물, 천궁입과 비슷한 모양의 독초 미치광이 풀, 원추리와 독초 여로머위, 명이나물과 독초 박새, 비비추와 독초 은방울꽃, 곰취와 독초 동의나물 등은 오인하기 쉬운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슷하게 생긴 독초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섭취할 경우 다시 한 번 확인하여야 한다. 독초를 섭취한 경우 다시 토하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야 한다. 야생에서 채취한 나물은 독초인지 세심히 살펴야한다. 논밭을 따라 잘 발달된 도로주변을 중심으로 봄나물은 많이 채취한다. 그러나 도로주변이나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채취한 봄나물은 미세먼지 오염을 고려해야 한다. 봄나물은 세척과 보관도 중요하다. 봄나물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취나물, 돌나물, 달래냉이, 씀바귀, 참나물 등은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공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식중독균 등 여러 종류의 세균과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한 경우 잔류농약이 있을 수 있다.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어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으면 3회 이상 씻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쑥은 잘 다듬어서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짠 뒤 소금기 있는 끓는 물에 넣는다. 쑥이 파란빛을 띨 때까지 데친다. 달래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인기가 좋다.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줄기가 가늘고 약해서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는 게 낫다. 취나물은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2~3일 정도는 보관 가능하다. 특유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하려면 끓는 물에 데쳐서 바짝 말려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