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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질본, 세계고혈압연맹(WHL)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 수상
식약처.질본, 세계고혈압연맹(WHL)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이하 ’WHL‘)이 수여하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WHL Organization Excellence Award)’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WHL 우수상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로 고혈압을 예방한 성과가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10개 부문 중 하나로, 한국에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2025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이도록 한 결의사항을 달성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일 나트륨 섭취량을 1,150mg(소금 2.9g) 줄이면 ① 항고혈압 요법 필요환자 50% 감소 ② 뇌졸중 사망자 22% 감소 ③ 관상동맥질환 사망자 16% 감소(WHO, 2003)의 효과가 있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나트륨 함량 정보제공 등 영양표시 확대 ▲외식·급식에 대한 나트륨 줄인 메뉴 운영업소 지정, 업계 참여 유도 ▲싱겁게 먹는 식습관 교육 ▲’저당·저염 실천본부‘ 및 ’(사)싱겁게 먹기 실천연구회‘를 통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민 1인당 1일 나트륨 섭취량이 2010년 4,831mg에서 2018년 3,274mg으로 약 30%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WHO 권고량(2,000mg) 보다 1.5배 이상 높아 계속 줄여나가야 한다 식약처는 나트륨 섭취량을 더 낮추기 위해 민간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 제3차 종합대책(‘21~’25년)’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암 종류에 따라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암 종류에 따라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사진제공=한솔병원)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암! 암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화하면서 암이 진행된다. 암 환자의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암 종류에 따라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1. 대장암 45~80세 성인은 분변잠혈검사(소량의 대변을 채취해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보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양성(대변에 피가 섞여 나옴) 판정이 나오면 대장 내시경검사 · 대장 이중조영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 검사를 받는다. 2. 유방암 20~30대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통해 유방의 상태를 확인하고, 40~69세 여성이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20~30대라도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로 검사받는 게 좋다. 3. 갑상선암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갑상선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갑상선암 같은 종양을 확인하는 갑상선초음파검사와 갑상선기능이상을 검사하는 혈액검사(갑상선기능검사)의 2가지 기본검사를 실시한다. 초음파 결과에 따라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4. 폐암 40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1년에 한 번씩 저선량 흉부CT 검사(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량을 10분의 1로 줄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담배를 1갑 이상 30년 이상 피운 55~74세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금연했어도 그 기간이 1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폐암 덩어리 크기가 1cm 이상 되어야 발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더욱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5. 간암 40세 이상의 B형·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이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간경화증(간염이 지속돼 간에 흉터가 생긴 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6개월에 1번씩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 100세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흔한 질병이 되어 버린 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해졌다. 정기 검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자.
구강청정제로 입냄새 제거, 근본치료는 병원에서!
구강청정제로 입냄새 제거, 근본치료는 병원에서!
식사를 한 후, 양치질 대신 구강청정제로 입냄새를 제거해 본 경우가 성인이라면 한 번 쯤은 있을 수 있다. 주로 입냄새 때문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입냄새는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특히 대화를 나눌 때, 타인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영업이나 상담직 등 사람을 직접 상대해 일을 할 경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강청정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에 입냄새가 모두 제거되지는 않는다. 일시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입냄새의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충치가 많이 진행된 사람에서는 그 부식으로 인한 냄새가 발생된다. 치석이나 니코틴 침착, 음식물 부착으로 인한 잇몸의 만성 염증이 있을 경우, 두말할 것 없이 매우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물론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이 사이에 끼거나 묻어 있는 음식 찌꺼기의 부패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입안은 침이 있고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곳이므로, 음식물이 곧 부패하기 쉽다. 음식물의 부패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냄새가 나게 할 뿐만 아니라, 충치를 일으키는 절대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구나, 냄새 나고 불결한 구강 상태의 원인을 오랫동안 제거하지 않을 경우, 무서운 암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구강암은 만성 자극에 의한 만성 염증이 유력한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입안이 불결한 사람, 치석이 많아 잇몸이 늘 벌겋게 부어 있어 피가 잘나는 고질적인 풍치를 가진 사람, 불량한 금속으로 맞지 않는 의치를 한 사람의 경우 잇몸에 주는 자극은 위험할 수 있다. 그런데 구강청정제를 사용할 경우, 직접적인 약효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병소가 있는 구강내 환경을 가능한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고, 구강위생상태가 불량할 경우 일어나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입냄새는 치과치료를 통하여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한편, 구강청정제는 병소의 삼출물, 점액이나 박리세포, 음식물 잔사 등의 오물을 배출함으로써 병태의 변화를 방지하고 치유를 촉진하며 여기에 다소간의 잔류효과에 의한 약효를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극성이 적은 생리식염수 등이 사용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살균, 소독효과를 기대하기 위하여 항생물질이 있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소염효과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러한 구강청정제를 장기간 남용할 경우에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에 의해 정상 구강 균주가 변화되거나 억제되어 곰팡이가 과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구강칸디다증이라 하며, 광범위한 백색 병소로 나타난다. 이것은 두께가 다양하고 반점상이며 측방으로 힘을 가해도 벗겨지지 않는다. 혀에서는 대칭성으로 털이 난 것 같은 소견이 보이는데 회백색에서 흑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둔한 기구로 벗기면 표면의 물질이 약간 벗겨지는 정도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늘 입안을 깨끗이 하고, 만성 자극적 요소와 만성 염증 상태를 즉시 제거하는 것이 다양한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한국-덴마크 코로나19 대처방안 국제 워크샵 개최
한국-덴마크 코로나19 대처방안 국제 워크샵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금요일) 주한덴마크대사관, 덴마크 보건부, 보건청, 코펜하겐시 및 보건복지부, 서울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등 각 기관의 노인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한국과 덴마크의 코로나19 대처방안에 대해서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워크샵으로 웹비나(Webinar) 형태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방안(Ageing in times of COVID-19)’란 주제로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의 주관으로, 양 국의 공통 관심사인 ‘커뮤니티 케어’제도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한국과 덴마크의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덴마크 측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K-방역’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K-건강보험’의 역할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었다. 덴마크 관계자들은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감염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 중증도 등 위험 정도를 분석하여 방역 당국에 제공하고, 방역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치료와 자원관리시스템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사회보장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북유럽 국가에서도 커뮤니티 케어 관련 어르신들의 감염 및 치명율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장기요양보험을 운용하고 있는 공단은 요양병원·요양원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가이드라인 배포, 요양원의 시설방역 등 다양한 방역, 접근 방법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를 하였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한국-덴마크 국제 워크샵을 통해 양국이 고령사회 속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료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중증장애인 위한 스마트돌봄스페이스 연다!
중증장애인 위한 스마트돌봄스페이스 연다!
(사진=돌봄스페이스 및 스마트홈 견학)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사업’의 하나로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에 스마트돌봄스페이스를 7월 13일(월) 개소한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에서는 돌봄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 주는 자와 돌봄 받는 자의 선호도 및 행위를 분석하여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봇과 장애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모형을 정립하고 사회 복귀 연계를 위한 거주나 돌봄로봇 활용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돌봄로봇을 중심으로 중증장애인이 휠체어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보편적인(유니버셜) 디자인 설비 및 가구를 중심으로 실제 가정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중증장애인 등 관련 돌봄 받는 자와 돌봄 주는 자에게 필요한 로봇형 이동식 리프트, 레일 형태의 천장주행형 리프트, 로봇베드, 배설 보조장치, 식사 보조장치 등의 돌봄로봇 장치를 직접 활용해 볼 수 있게 배치하였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로봇기술을 적용한 돌봄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 외에도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센서가 연계된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해 설비, 가전 및 장비 등이 제어되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앞으로 2차 중증장애인 스마트돌봄스페이스를 추가 구축하고 장애인과 관련된 이해당사자를 포함하여 돌봄서비스 관련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돌봄 주는 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추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츌처=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비 건강식품시장 전략 제시
코로나19 대비 건강식품시장 전략 제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5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제10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진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비 건강식품시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건강식품 산업 대응전략’, ‘건강식품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지원’, ‘기능성 K-FOOD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식품산업 현황을 전 세계 식품 관련 종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식품분야에서 소규모 논의가 간간히 이뤄져 왔지만, 각 국가를 대표하는 식품 기관 및 단체에서 뜻을 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새롭게 변모할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 등 글로벌 산업 동향”과 “미국 식품소재 인허가 및 유럽‧캐나다의 정책 현황”을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식품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능성표시제 정착을 위한 정책 현황”,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도입방안”, “일본의 기능성표시제 산업 및 정책”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능성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 정책”, “국내산 원료 중국진출 전략”, “미국 건강식품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알아본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유수 식품기업 및 기관,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에 따른 예방접종 등 당부
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에 따른 예방접종 등 당부
<디프테리아 감염으로 목이 부은 아이(황소 목)> 질병관리본부는 7월 현재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발생(68명 발생, 3명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2020년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총 14,257명 중 환승객 5,054명 제외)이며, 베트남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베트남 입국자 중 발열, 인후통, 인두부를 덮는 하얀색 막(위막) 발생 등 디프테리아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디프테리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과, 입국 시 증상이 없더라도 최장 잠복기인 10일 동안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도록 하였다. 디프테리아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의 접종 일정은 생후 2, 4, 6 개월에 1~3차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에 4차 접종, 만 4~6세에 5차 접종의 추가접종을 완료하여야 하며, 만 12세에 Tdap백신 1회 접종 후 매 10년 마다 Td백신 접종을 하여야 한다. 한편 베트남 출국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출국 전에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베트남 방문 후 국내 입국하는 경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디프테리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였다.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사랑니... 꼭 뽑아야할까?
사랑니... 꼭 뽑아야할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치아의 숫자는 28∼32개이다. 이렇게 사람마다 치아의 수가 다른 이유는 바로 사랑니 때문이다. 사랑니는 입안 제일 뒤쪽에 세 번째로 나는 큰 어금니(대구치)로 치과의사들은 제 3대구치라고 한다. 사랑니라는 명칭은 그 치아가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인 19세에서 21세쯤에 난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생각되고 영어로는 wisdom teeth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지혜를 알 만한 나이에 나온다는 뜻으로 생각되며 이것을 한자로 바꿔 지치(智齒)라고도 한다. 사랑니의 수는 사람마다 제각기 달라서 1개도 없는 사람, 1개만 있는 사람, 4개 모두 있는 사람 등 다양하다. 이것은 현대인의 턱뼈가 원시인에 비해 점점 작아지고 사랑니는 없어지는 방향으로 진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니의 수가 적을수록 진화한 사람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반드시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똑바로 제 위치에 나서 양치질 등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 외에는 거의 대부분 발치를 해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사람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고 있어서 사랑니가 똑바로 잘 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앞의 어금니 쪽으로 경사지게 일부 또는 전부가 묻혀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뒤쪽으로, 혀쪽으로, 뺨쪽으로 그야말로 각양각색으로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고, 또 사랑니는 위치에 이상이 있는 것 외에도 형태도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큰 경우가 흔하며 뿌리의 수와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결국 잇몸안에 묻혀 있지 않고 입안으로 나더라도 음식이 잘 끼고 양치질이 되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서 중요한 영구치를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가 없는 줄 알고 있다가 우연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사랑니가 완전히 뼈 안에 묻혀 있는 경우에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 주머니(치배)안으로 물이 차서 물혹(낭종)이 되거나 세포가 변성되어 양성 종양이 생겨 점점 턱뼈를 흡수하면서 성장한다. 이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턱뼈의 상당 부분이 흡수된 다음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 턱뼈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턱뼈는 사랑니 때문에 저절로 부러질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사랑니가 있는 부위가 턱뼈 중에 제일 얇으면서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여서 생각보다 훨씬 약한 충격만 받아도 턱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가 잇몸을 조금만 뚫고 난 경우에는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 경우 얼굴이 심하게 붓고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까지 발전되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는 이런 경우라도 염증 치료후 발치하면 되지만 염증이 오히려 심하게 퍼지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서 염증이 잘 생기므로 결혼 전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경희의료원)
장마철 건강관리로 건강한 여름나기
장마철 건강관리로 건강한 여름나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0년 장마기간은 6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7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마기간동안에 내리는 강수량은 평균 350~400mm로 연강수량의 약30%정도를 차지하는데 다가온 장마철을 대비하여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장미기간에는 습도가 80~90%까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실내 습도도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고온다습한 실내환경은 집의 곰팡이균, 집먼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져서 피부질환도 심해지고,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제습기와 에어컨을 이용하거나 천연 방법인 숯이나 신문지를 이용하여 실내 적정 습도 40~50%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장마기간에는 낚시나 등산, 캠핑 등의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데, 산사태 예상 지역에 가지 않아야 하며, 비에 젖은 신발은 무좀이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마른 후 신도록 한다. 고온다습한 장마기간은 균의 증식을 도와 음식이 금방 상하게 된다. 특히 날음식은 더욱 상하기 쉽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라도 균의 증식 속도가 느려질 뿐, 멈추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기간에는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부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관절 주위의 근육과 힘줄의 팽창으로 인해서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아 붓게 되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실내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는데,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에 찬바람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게 해야 한다.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 담요 등을 활용하게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 외부와의 온도 차이는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