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조장 환경 근절 및 간접흡연 노출 방지한다!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근절하고 간접흡연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관련 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달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실내흡연실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의 간접흡연 노출수준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실내흡연실을 설치·운영 중인 실내 공중이용시설에서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금번 연구는 수도권(서울, 경기도, 인천) 및 경북·대구지역의 12개 업종으로 총 1,206업소를 대상으로 실내흡연실 설치 여부를 조사했다. 업태별 흡연실 설치 조사 결과, ▶PC방 94.8%(116 중 110개소) ▶당구장 87%(100 중 87개소) ▶볼링장 83%(18 중 15개소) ▶스크린골프장 60%(35 중 21개소) 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공중이용시설 내 실내흡연실 설치·운영으로 이용객과 종사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이들 시설이 청소년 및 가족단위 이용이 많은 여가시설이므로 흡연실 설치·운영 기준 준수 및 금연구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며, 향후 시설의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