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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진료실 폭행사건… 의사에게 망치 휘두른 환자
거듭되는 진료실 폭행사건… 의사에게 망치 휘두른 환자
최근 강원도 강릉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임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49세의 남성 환자(문**)에게 주먹으로 머리, 목, 어깨 등을 구타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환자는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아오던 환자로, 자신을 진료하던 의료인을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했다. 가해자는 장애등급 진단과 관련한 임모 전문의의 진단서 발급에 대하여 국민연금공단이 본인에 대한 장애등급을 3등급으로 판정하여 장애수당이 줄어든 것에 불만을 품어왔다. 그의 보호자들은 임 모 전문의에게 틈틈이 병원에 연락해 욕설을 퍼부으며 ‘자신의 아들(가해자)이 칼이나 망치 등의 흉기를 들고 가서 의사를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을 가해왔다. 가해자가 과거의 살인전과로 인해 현재 보호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병원에서는 해당 사실을 보호관찰소에 통고한 바 있으나, 살해 위협과 욕설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결국 2018년 7월 6일 오후 2시경 가해자는 다른 환자를 진료 중이던 진료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서 의사를 살해하겠다고 되는대로 휘둘렀다. 가해자가 난동을 피우던 도중 망치가 부러지자 그는 의사에게 덤벼들어 주먹을 사용해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둘렀으며, 이를 말리려던 다른 의료진 또한 공격하다가 이후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현재 경찰은 가해자에 대한 구속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10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금번 사건은 단순히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감정적인 폭력행위가 아니라 의료진에 대한 살인미수가 합당하다”며, “가해자가 내두르던 망치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발생했을 처참한 결과를 예상하면 더욱 명백한 사건이다”고 전하였다. 또한 “금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정확하고 냉철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은 물론이고, 거듭되는 의료기관내 폭행사건 근절을 위한 궁극적인 대책의 마련과 실행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브라질 헬스케어 포럼 개최, 보건의료분야 협력 본격화돼…
한-브라질 헬스케어 포럼 개최, 보건의료분야 협력 본격화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진흥원을 주관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브라질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보건의료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국 병원 및 창업기관, 연구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건의료분야의 다각적인 방면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포럼의 주요 내용으로 ‘브라질 식약청(ANVISA)의 의료기기 허가 절차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강의’를 비롯하여 ‘한국의 리브스메드(복강경수술기구)’, ‘오스힐(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관리제품)’, ‘지파워(피부경피수분측정제품)’ 등 창업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소개발표가 이뤄졌다. 금번 포럼에는 김학유 주상파울루 총영사, 브라질 식약청의 Augusto Geyer 국제협력팀 의료기기전문관, 알버트아인슈타인병원, INCOR 심장전문병원, 상파울루 주립대학병원 등 브라질 인허가 당국 및 주요 병원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의료기기업체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와 브라질 보건부 간 MOU 체결 등 그동안 양국 정부간(G2G)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체계를 마련한 이후, 진흥원은 중남미지사 설립을 통해 민관협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번 포럼과 병원 및 연구기관 방문을 통해 내국의 창업기업에 대한 브라질 기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더불어 “중남미지사를 근간으로 한-브라질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보건산업체의 중남미 시장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발성장 효과 있는 탈모화장품? 과대 광고에 주의하세요
모발성장 효과 있는 탈모화장품? 과대 광고에 주의하세요
이달 9일, 식약처는 광고문에서 허위·과장 사실이 발견된 판매사이트 587개(14개사, 14개 제품)를 적발하여 시정,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번 점검은 허위·과장 사실이 밝혀진 제품의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보다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였다. 점검 대상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중 지난 2017년 생산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상위 21개 제품(19개사)으로, 탈모 증상의 완화에 보탬이 되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인터넷, 홈쇼핑 등의 온라인 판매사이트 3,086개를 중심으로 검사가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기능성화장품 제품을 홍보하면서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 및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광고를 동시에 한 사례 279건(48%)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 166건(28%)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한 사례 142건(24%) 등이 밝혀졌다. 식약처는 “앞으로 정식 등록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에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광고 정보 제공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 진실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판매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더불어, “탈모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의사와 약사 등 전문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의약품과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능성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과장된 정보를 홍보한 제품을 발견하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발사르탄 물질 함유 고혈압약' 조사결과에 따라 판매중지 조치
'발사르탄 물질 함유 고혈압약' 조사결과에 따라 판매중지 조치
지난 7일, 식약처는 불순물로 확인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함유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되어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원료를 사용한 내국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판매중단 및 제조와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였다. 중국 ‘제지앙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검출된 불순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WHO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된 원료다. 따라서 금번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되는 제품은 해당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품목이었으나, 판매중단이 이뤄진 7일 이후 지속 조사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46개 업체의 104개 품목에서는 판매·제조 중지 조치를 해제하였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발사르탄’이 함유된 의약품의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 후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 ‘처방 금지’ 경고 문구가 등록되었다”며, “의사가 처방할 수 없어 환자들이 복용하거나 유통되는 것이 차단될 방침”이라고 전하였다. 더불어 “금번 조치 대상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의료기관과 신속한 상담 후 처방을 변경받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장 내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
장 내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
업무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젊은 층부터 고연령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경증·중증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건강상태에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 홍삼, 한방의약품, 비타민, 즙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프로바이오틱스’가 여름철 필수 건강관리식품으로 부상하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의료·의학의 발전으로 장 내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밝혀지면서 잇달아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을 총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근래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식품업체들은 자사의 제품들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결합한 것을 ‘신바이오틱스’라고 한다. 장 건강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최근 의료계에서 인기 있는 상품으로 떠오른 ‘신바이오틱스’를 시중에 선보인 여러 의료인과 제약회사가 있다. 신바이오틱스 상품들을 내놓은 의료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개별적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두 성분 모두 조합해 제작한 세트 상품인 신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며, “바이오틱스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신바이오틱스 상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가까운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까운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워크숍 개최에 나선다. 이달 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범사업 중인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에 참여한 노인복지관 종사자와 함께 워크숍을 열고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경증치매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신체건강이 양호한 경증치매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어르신이 근접한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에서 경증치매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범사업과 연계된 금번 워크숍에서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가 인지지원등급 수급자와 가족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은 새롭게 장기요양제도에 참여하는 인지지원등급 어르신께 기존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거주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사업이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요양 3~5등급 어르신과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이 기존의 장기요양기관에서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어르신의 초기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지역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