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국내 여행자 감염주의!
보건복지부가 인도 지역 바이러스감염증 발생에 따라 인도 여행 감염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달 23일, 인도 보건부는 인도의 남부 케랄라주(Kerala)에서 사망자 10명, 총 환자 1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명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으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인도 보건부에서 확보한 이달 22일 기준의 정보에 따르면, 현재 94명은 자택격리, 9명은 병원감시, 7명은 입원 중에 있다. 본부는 “감염 발생지역에서는 환자 및 동물과의 접촉 등의 경로로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발생지역에서 돼지, 박쥐 등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하지 않는 등 여행 중 유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