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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5일 올해 벚꽃이 1922년 처음 벚꽃을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기준 작년보다 3일 빠르며 평년보다 17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월∼3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지만 그동안 실내생활에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 개화한 벚꽃 구경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외에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가 보유한 SFT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까지 총 1,08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15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약 2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C 이상 고열과 설사,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근육통, 피로감, 경련, 의식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에 의해 출혈성 소인이 발생하거나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다. 혈청검사 등 바이러스 분리나 유전자 검출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시행한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윤창국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진드기의 경우 흡혈을 위해 피부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잘못 제거할 경우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한 뒤 소독을 해야 한다”며,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하고 고열과 함께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 위에는 돗자리 사용하기 ▲지정된 산책로, 등산로 이용하기 ▲사용한 돗자리나 의류는 반드시 세탁하기 ▲기피제 사용하기 ▲외출 후 꼼꼼하게 씻기 ▲머리카락, 귀, 팔, 다리 등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장마철 건강관리로 건강한 여름나기
장마철 건강관리로 건강한 여름나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0년 장마기간은 6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7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마기간동안에 내리는 강수량은 평균 350~400mm로 연강수량의 약30%정도를 차지하는데 다가온 장마철을 대비하여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장미기간에는 습도가 80~90%까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실내 습도도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고온다습한 실내환경은 집의 곰팡이균, 집먼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져서 피부질환도 심해지고,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제습기와 에어컨을 이용하거나 천연 방법인 숯이나 신문지를 이용하여 실내 적정 습도 40~50%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장마기간에는 낚시나 등산, 캠핑 등의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데, 산사태 예상 지역에 가지 않아야 하며, 비에 젖은 신발은 무좀이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마른 후 신도록 한다. 고온다습한 장마기간은 균의 증식을 도와 음식이 금방 상하게 된다. 특히 날음식은 더욱 상하기 쉽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라도 균의 증식 속도가 느려질 뿐, 멈추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기간에는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부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관절 주위의 근육과 힘줄의 팽창으로 인해서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아 붓게 되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실내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는데,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에 찬바람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게 해야 한다.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 담요 등을 활용하게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 외부와의 온도 차이는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예방이 최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예방이 최선
(사진=SFTS예방홍보포스터)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야외활동시에는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원주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61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하였고, 기저질환(당뇨)으로 인해 인근 의료기관 진료결과 혈액검사 상 간수치 상승 등의 소견으로 4월 21일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입원치료 중이며,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월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 1,089명(사망자 215명)이 확인되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이 같은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인적이 드문 수풀환경 등에서 활동시에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봄철 피부질환 및 관리법
봄철 피부질환 및 관리법
봄과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손님이 각종 피부질환이다. 겨울철보다 강해진 햇살, 다소 건조한 날씨와 황사 등이 피부에 좋지 않은 영양을 미쳐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모든 부분이 기후 등의 환경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지만 특히 피부는 외부와 직접 접촉하고 있어 계절적인 변화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봄은 겨울철에 비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진드기가 번식하는 계절이므로 이러한 것들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강렬해진 햇빛과 기온의 상승으로, 겨울보다 더 많은 노출을 하게 되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광과민성 질환이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고 강한 바람이 직접 피부를 자극하여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봄철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여름이 아니라면 방심하기 쉬운 봄철 자외선도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방해하는데 한 몫을 한다. 꽃가루나 황사현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들은 사실 피부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그것을 피부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되지만 우선 그것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무엇보다도 얼굴피부의 청결이 중요한데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봄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또한 가려움으로 인한 자극이 생기고 피부면역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세안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과 유분의 비율이 조절되어 있는 지성 피부용 수분 크림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이 점차 봄철이 되면서 강해지는데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뿐 아니라 자극 증세도 흔히 나타난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뿐 아니라 자극 증세도 흔히 나타난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평상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피부 반응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 단자 검사나 혈액에서 알레르기 흡착 검사를 시행해 원인 물질을 정확히 알아보고 피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고통스러운 만성 가려움증!
아토피, 고통스러운 만성 가려움증!
'아토피(atopy)'는 라틴어로 '괴상한'이라는 뜻으로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을 말한다. 쉽게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재발할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과 건조증을 동반한 고질병이다.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 흐를 정도로 긁는 것을 보면 경험해보지 않아도 얼마나 가렵고 아플지 짐작될 정도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의 고통은 사계절 내내 이어진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아토피의 원인은 명확하게 단정지어 설명하긴 어렵지만 산업화로 인해 생긴 환경오염과 공해, 다양한 외부 환경에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생활도 과거 우리 조상들이 많이 먹던 담백한 한식 위주의 식단에서 패스트 푸드나 기름진 식사, 가공식품 등의 섭취가 늘면서 피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주거형태로 꼽히긴 하지만 과거 황토나 나무로 짓던 형태의 집이 아니라 화학재료를 사용 하다 보니 환경호르몬과 각종 유해물질이 집에서 나오면서 ‘새 집 증후군’이라는 질병 이름이 생길 정도로 유해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새 집 증후군’의 대표 질환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흔히 ‘태열(胎熱)’이라고 한다. 태열은 보통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없어졌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지만 요즘은 유아기를 넘어 7~10세가 되어도 태열이 지속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아무래도 식생활 및 생활 속 집 먼지 진드기나 유해물질에 노출, 꽃가루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각종 원인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 외에도 어른들에게도 아토피 피부염이 늘고 있고 이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성인이 되어 아토피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과다한 스트레스를 의심해볼 수 있다. 면역력이 약화된 것도 아토피 발병을 부추긴다. 어린아이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약하기도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요즘은 아이들에게 갖가지 질병에 맞서 싸울 만한 여지를 주지 않는다. 감기에 걸리든 열이 나든 그 증상을 억제시키는 데만 초점을 맞추어 손쉽게 약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스스로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만한 시간이 없다. 이는 의학이 지나치게 발달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인데, 소염제 및 항생제 등 약물의 과용으로 갖가지 질병에 맞서 싸울만한 자생력이 약화된 것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 면역의 약화도 예외가 아니다 1단계 증상 : 가려움증, 건조증 2단계 증상 : 발진, 진물, 피딱지, 성장호르몬 분비억제, 우울증 '가려운 부위를 박박 긁으면 발진이 생기면서 진물이 나고 피딱지가 앉는다. 팔, 다리, 목처럼 살이 접히면서 주름지고 습기 차는 부분에 아토피가 더욱 극성을 부리는데 밤에는 가려움증이 더 심해져 온몸을 긁다가 잠을 설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성장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우울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학습에 지장을 주며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하고, 집 안 습도조절에 신경 쓰도록 한다. (가습기 보다는 화분이나 실내 수족관, 바닥에 물을 뿌려 조절하도록 한다.) 집안에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심장의 열을 내려 신경을 안정시키는 맥문동 차를 마시면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이 된다. 식품 섭취 시 되도록 가공식품은 피하고 채소 위주로 식사하되 단백질은 콩,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하여 영향 균형을 맞추는 등의 건강한 생활 수칙을 습관화 한다면 증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국내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인플루엔자의 경우 현재까지는 유행기준보다 낮으나,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유통제품을 전수조사(9.11.~9.25.)하여 136건 중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였고, 국내 완제품에 대한 검사명령제와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 검사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A형간염 예방 수칙으로는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가을·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은 주로 50세 이상 연령에서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는 것이 중요하다. ①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②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③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및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④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⑤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나우(www.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보건복지부)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아시아 전문가들 한 자리에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아시아 전문가들 한 자리에
「2019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GFID) 국제 심포지움」이 10월 17일에 개최되었으며 감염병 대응에 대한 원헬스 차원의 접근을 위해 중국, 일본, 한국의 아시아 우수 연구진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협력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SFTS Virus Infection and Control”을 주제로 열렸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극동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동물·곤충 등 연구 대상이 다양하고, 이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 관리가 어렵고, 범정부적 차원의 접근이 필수적이다. ※ 연도별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및 사망자 수 국내의 15명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각 분야에서의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연구 결과 및 사례를 발표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범정부·원헬스 차원의 협력을 위해 이번 심포지움의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예방관리 부서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리하여 ‘One Health to Control SFTS Infection’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되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가을진드기 발열성감염병 주의보!
가을진드기 발열성감염병 주의보!
가을철 추수기를 앞두고 10~11월이 되면 진드기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감염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시아 쯔쯔가무시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다. 보통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털진드기는 사람의 팔, 다리, 머리, 목 등 노출돼있는 부위를 주로 물거나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 등을 물기도 한다. 이러한 털진드기 유충이 피부에 붙어 사람의 체액을 빨아들이면 유충 안에 있던 오리엔시아 쯔쯔가무시균이 몸속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쯔쯔가무시병은 보통 1~3주 정도 잠복기가 있다. 이후 오한, 발열, 두통 등이 서서히 나타나고 기침과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염 등으로 이어진다. 3~7일이 지나면 전신에 붉은 원형의 발진이 나타나지만 가렵지는 않고, 붉은 반점은 겹치기보다 비교적 명확한 경계를 두고 생기는데 이러한 발진은 발생 1~2주 내에 사라진다. 이 병의 가장 큰 특징은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긴다는 것이다. 가피란 상처가 나거나 헐었을 때 피부 표면에 농, 고름 등이 말라 굳은 것을 말한다. 보통 우리가 ‘부스럼딱지’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가피이다.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약 50~93%에서 가피가 관찰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2주 이상 고열이 나타난 후 서서히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서 치료 시기를 놓쳐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혈압 하강, 섬망, 혼수 경력을 동반하는 뇌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 만약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었다면 약물 복용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보통 중증이 아닐 경우 3일 치료를 권장하기는 하나, 치료 기간이 너무 짧으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7일 정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병 외에도 풀숱에서 감염되기 쉬운 렙토스파리병, 신증후군출혈열 등 발열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가능한 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발열이나 두통이 있을 시 곧바로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자!
환절기, 괴로운 알레르기성 비염.
환절기, 괴로운 알레르기성 비염.
지금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비염은 코 안의 염증을 뜻한다. 크게 증상이 일시적인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만성 비염' 두 가지로 나뉜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은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시기다.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해 1도만 떨어져도 정상 체온을 다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는데 이때, 면역력이 쉽게 저하된다. 문제는 우리 몸을 외부 자극에서부터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시켜 ‘알레르기 비염’이 발병 악화 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한 개 이상 동반하는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온전하지 못하고 체온 조절이 미성숙한 아이들의 경우 비염 발병이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위의 대표적인 증상 외에도 종종 전신의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비염의 증상은 코 막힘이 대표적이며 대개 오전에 코막힘 증상이 심하고 오후에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콧물의 색깔은 맑은 편이지만 세균 감영 등이 있는 경우 황록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먼지,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호흡을 통해 유입되는 입자들이다. 이 외에도 매연이나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세가 지속될 경우 만성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서양의학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쓰지만 약을 투여할 때만 효과가 있고 다시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재발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만성 비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법으로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등을 하는데 수술로써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는 환자군은 전체 환자군 대비 소수에 불과하다. 한의학에서 침이나 한약, 뜸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일교차가 심한 밤에 외출 시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진드기 물림 주의
충남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진드기 물림 주의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3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진드기 물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따라줄 것을 전했다. 올해 첫 SFTS 감염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H씨(여자, 만 55세)로, 증상이 보이기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주로 했다. 지난달 28일 발열, 홍반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 노인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