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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앞두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본격 장마 앞두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6월부터 장기간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진다. 이런 이유로 장마가 시작되면 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가을, 겨울에 비해 5월부터 9월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비율이 6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기에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인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대표적이며 세균성 11종, 바이러스 5종, 원충 4종으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14일 경기도에서 60대 남성이 간장게장을 먹고 난 이후 발열, 전신 허약감,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으면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장염비브리오에 오염된 어패류, 해산물 세척을 충분히 하지 않거나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경우 또는 어패류, 해산물 조리과정 중 오염된 조리도구, 손 등에 의해 2차 감염되어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이외에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환자나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 및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가 될 수 있으며 세균성 이질의 경우 극소량에도 감염될 수 있다.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서 동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음식을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 흔히 식중독으로 알려져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치료를 하면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의 탈수 증상이나 구토로 인해 기관지가 막히는 일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가 1∼2일이 지나도 멈추지 않을 때,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전문의의 처방 없이 함부로 설사약을 복용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합병증이나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태원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장마 때는 하천이 범람하거나 침수가 빈번하게 일어나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비가 그친 후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미생물이 죽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외선이 닿지 않거나 고인 물 등에는 미생물이 남아 있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작년에 기록적인 장마 기간을 보낸 만큼 올해는 사전에 신체 건강을 위해 예방책을 알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장마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범람된 물에 닿은 음식은 버리기 ▲물은 끓이거나 생수를 먹기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하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씻고 껍질은 벗겨 먹기 ▲설사,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다면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이 있다.
자외선 지수 상승 중, 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자외선 지수 상승 중, 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벌써 여름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보다는 실외활동이 증가하고 주말마다 무더위를 피해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날씨 뉴스에서는 일교차가 큰 편이지만 한낮에는 30도 안팎의 더위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피부건강 관리에 주의하라는 기상캐스터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치일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 영역의 복사량을 0∼11까지의 지수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드러기, 수포, 홍반, 발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화상이나 쇼크로 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은 특히 피부가 약한 노약자와 피부질환자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바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의 반을 마스크가 덮고 있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거나 날씨가 더워질수록 마스크 속 온도와 습기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비말 등을 차단하는 기능이지 자외선 차단이 주요 기능이 아니므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기초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유분이 적고 가벼운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콧대 등 마스크와 접촉이 많은 부위를 신경 써서 발라줘야 한다.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땀을 흘렸거나 마스크를 쓰고 벗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경우 다시 덧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곧바로 세안을 하도록 하며 사용한 마스크는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동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김초록 과장(피부과 전문의)은 “피부 건강을 위해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해 단계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며,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피부가 붉어진 경우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면 가라앉기도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과장은 “흔히 햇볕이 쨍쨍한 맑은 날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오해하지만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방출되는 자외선이 있고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날씨보다는 자외선 지수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한다”고 밝혔다. 자외선 지수가 0에서 2사이의 낮음 단계라면 자외선 복사로 인한 위험이 낮지만 노약자나 햇볕에 민감한 피부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3에서 5사이의 보통 단계부터는 긴팔, 모자,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신체를 가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6에서 7사이의 높음 단계에서는 1∼2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햇볕이 가장 강한 대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덧발라야 한다. 8이상의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10시부터 15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하며 11이상의 위험 단계에서는 수십 분 이내에도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음주폐해와 방역의 사각지대, 야외 음주
음주폐해와 방역의 사각지대, 야외 음주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이나 주점 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영업시간이 제한된 가운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야외 음주가 코로나19 감염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얼마 전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실종된 대학생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잠실한강공원에서 20대 남성이 만취해 구토를 하다 강물에 빠져 경찰에 구조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최강 원장은 “우리나라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쉽게 술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관대한 음주 문화를 갖고 있다”며 “야외에서 음주를 하다 갑작스런 위험 상황에 노출될 경우 알코올이 우리 몸의 운동 능력과 반사 신경을 저하시켜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외 음주는 코로나19 확산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바깥이라도 여러 명이 좁은 간격을 두고 술을 마시거나 대화를 하는 등 긴밀한 접촉을 하게 되면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은 “술에 취하면 경각심이 무뎌져 방역 수칙을 위반하거나 감염 위험이 큰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에서의 감염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힘들어 확산 위험을 증폭시키므로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야외 음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과 안전사고 우려가 불거지면서 서울시는 공원 내 일부 공간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라 각 지자체는 공공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최강 원장은 “현재 야외 음주는 시민 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는 음주폐해 및 방역의 사각지대”라며 “하루빨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무엇보다 야외 음주가 안전사고나 코로나 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야외에서 음주를 즐기고 싶다면 절주를 실천하고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일행 간 거리두기에 힘쓰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도움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
‘가정의 달’ 외식 주의보, A형 간염 환자 증가 추세
‘가정의 달’ 외식 주의보, A형 간염 환자 증가 추세
지난 5일 어린이날,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 질병관리청 등에서는 한 목소리로 가정의 달 5월을 방역의 분기점으로 여기며 방문,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은 그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외출과 외식이 늘어나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감염에 신경 쓴다고 해도 다른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5월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2021년 들어 제2급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 환자가 주당 100명 이하로 유지되었으나 3월 7일부터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4월 말부터 192명 등으로 증가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날 수 있어 본격적으로 나들이가 늘고 가족 간 외식이 잦아지는 5월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분변과 입 그리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의 섭취를 통해서 사람 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후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과해 혈액으로 진입하여 간세포 안에서 증식해 염증을 일으킨다. 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구토, 식욕감퇴, 권태감,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 대변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A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대부분 회복되나 잦은 구토로 인한 탈수나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김지연 과장은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 간 외식이 증가하면서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물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등의 음식 섭취는 삼가며 조개류는 반드시 90℃에서 4분간 열을 가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있어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섭취 전후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안전한 음식 섭취를 위해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하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섭취해야 한다. 또한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미접종자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결핵 예방의 날,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결핵 의심
결핵 예방의 날,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결핵 의심
24일은 결핵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한국의 경우 1982년부터 시작해 지난 2011년 결핵예방법 개정 후 ‘결핵 예방의 날’로 명칭 변경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3년 세계적으로 결핵 비상사태를 선언해 결핵 관리를 해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의 노력으로 2000년 이래 결핵 사망률이 45% 감소했으나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 질환으로 의학기술이 발달한 최근까지도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성 질병이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잦은 기침, 가래 등으로 시작하여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더해질 수 있다. 보통 감기몸살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결핵이 전파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여 결핵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로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약을 먹어도 소용없을 때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폐결핵이 많지만 흉막, 림프절, 척추, 뇌, 위장, 신장 등 인체의 모든 기관에서 발병할 수 있는 것이 결핵이다. 결핵환자를 접촉한 30%정도는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10%정도가 발병한다. 폐결핵의 경우 흉부 촬영과 객담 도말검사·배양검사 등을 통해 결핵을 진단할 수 있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염성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전파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반드시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예방접종을 받아 소아 결핵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결핵 진단 후에는 항결핵제 등 약물을 통해 최소 6개월 이상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 기간이 긴 만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드시 의료진 지시에 따라 처방약의 분량, 시간 등을 따르도록 하며 약물 복용 기간 중 검사를 통해 결핵의 호전 상태를 파악해야 하므로 내원일을 지켜야 한다. 결핵균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감염자 90%에서는 잠복감염 상태로 결핵균이 신체 내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 억제되어 있어 무증상이며 흉부 X선이나 객담 검사에서도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지만 잠복결핵감염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난다. 잠복결핵의 경우 치료를 통해 60∼90%가 결핵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센터 이규민 과장(호흡기내과 전문의)는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평소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며,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를 한다면 호흡기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가족이나 지인 중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잠복결핵감염 및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결핵은 면역력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에서 발병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학업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술, 담배 등 생활습관의 변화와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면역력을 떨어진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층에서도 결핵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 결핵 환자들은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의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또한 적당한 당분과 충분한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을 고루 섭취해야한다. 되도록 커피나 술은 피하고 물을 자주 먹도록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음식조절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영양의 불균형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센터는 결핵환자 관리와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결핵전담 간호사를 두고 결핵상담실을 운용하고 있으며, 호흡기 환자 전용 방사선 촬영실과 검사실을 구비하여 결핵 및 호흡기 환자 진료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5일 올해 벚꽃이 1922년 처음 벚꽃을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기준 작년보다 3일 빠르며 평년보다 17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월∼3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지만 그동안 실내생활에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 개화한 벚꽃 구경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외에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가 보유한 SFT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까지 총 1,08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15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약 2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C 이상 고열과 설사,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근육통, 피로감, 경련, 의식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에 의해 출혈성 소인이 발생하거나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다. 혈청검사 등 바이러스 분리나 유전자 검출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시행한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윤창국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진드기의 경우 흡혈을 위해 피부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잘못 제거할 경우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한 뒤 소독을 해야 한다”며,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하고 고열과 함께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 위에는 돗자리 사용하기 ▲지정된 산책로, 등산로 이용하기 ▲사용한 돗자리나 의류는 반드시 세탁하기 ▲기피제 사용하기 ▲외출 후 꼼꼼하게 씻기 ▲머리카락, 귀, 팔, 다리 등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저소득층 ‘국가 암 검진’, 비용 걱정 없이 받으세요!
저소득층 ‘국가 암 검진’, 비용 걱정 없이 받으세요!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광역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 검진 비급여 비용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동병원에서 암 검진을 받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기존 무료로 진행되는 암 검진 비용 이외에 별도로 발생하는 ▲위내시경 검사 시 수면비 ▲대장암 1차 검사 후 유소견자의 대장내시경 검사 시 수면비 ▲유방촬영술 후 유소견자의 유방초음파등의 비급여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2018년 79,153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환경 변화 및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연간 23만 2천여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며 7만 9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 인구의 약 1/3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이 대상이며 암 발생률, 사망률, 생존율 등의 통계에 근거해 대상자, 검진 주기, 연령 등의 기준이 정해진다.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출생년도에 따라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 혹은 위장조영촬영검사를 통해 실시하며, 간암의 경우에는 간경변증, B·C형 간염 항원·항체 양상 등 간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 등을 6개월마다 실시한다. 폐암은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성인 중 흡연 경험의 기준을 적용하여 폐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흉부CT 검사를 통해 검진을 시행하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로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부터 유방촬영검사,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2년 주기로 시행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6대 암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2018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평균 암 검진을 받는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 대상자의 55%에 지나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라며, “암은 조기 발견된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국가 암 검진 대상자라면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암 검진을 받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기간을 2021년 6월까지 연장해주었기 때문에 2020년 암 검진 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6월말까지 가까운 검진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동병원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소화기내시경 검사 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검진 환경 조성에 노력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안심하고 검진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호평 받고 있다.
암(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더 늦기 전에 예방해야
암(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더 늦기 전에 예방해야
오는 21일은 ‘암(癌) 예방의 날’로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정한 날이다. 암 발생 중 사전에 예방 활동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삼분의 일이다. 또한 삼분의 일은 조기에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삼분의 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3-2-1‘ 의미를 담아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 및 성장 등을 통해 세포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거나 과하게 증식하는 경우를 흔히 암이라고 한다. 암은 몸속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가 공개한 2018년 주요 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243,837명 중 위암이 1위였으며 갑상선, 폐, 대장, 유방, 간, 전립선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암 사망 요인에 따르면 흡연 30%, 식이 요인 30%, 만성감염 10∼25%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예방 활동을 숙지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기저 질환 여부, 가족력 등을 미리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이며 간접흡연 환경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짜고 탄 음식은 삼가고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영양소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하루 30분 이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해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아야 하며, 자궁경부암과 B형 간염 등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발암성 물질에 노출 우려가 있는 작업장 근무자라면 안전 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또한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은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적극적인 예방에도 불구하고 암 진단을 받게 된 경우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의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
대동병원,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대동병원,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고위험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5일 9시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오는 9일까지 병원 소속 보건의료인 580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접종 첫날인 5일 오전 9시 대동병원 10층 대강당에 마련된 임시접종센터에서 첫 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사를 맞은 1호 접종자는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이었다. 이날 손 부장은 접종 전 작성한 코로나19 백신용 문진표를 접수창구에 제출하고 체온과 혈압을 측정한 이후 전문의 진료를 받았다. 과거 예방접종을 받았을 때 이상반응 여부와 접종에 적합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는 전문의와 접종을 시행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사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수료하는 등 대동병원은 이번 접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였다. 자세한 문진이 끝난 후 예방접종실로 이동하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손 부장은 접종 후 관찰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30분간 대기한 후 무사히 업무에 복귀하였다. 접종을 마친 손인혜 간호부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무사히 시작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막상 접종을 하고 보니 독감 예방접종과 별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후련한 느낌”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과 빠른 코로나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올해는 꼭 일상이 정상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고 접종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손 부장에 이어 대동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은 사전에 계획된 백신 접종 순서에 따라 순조롭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번에 대동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는 보건의료인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이며, 이번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종사자의 경우 추후 접종일정을 확정하여 추가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동병원은 소속 보건의료인 중 약 96.68%가 접종에 동의했으며, 미동의 사례는 임신, 백신 알레르기 등 부득이한 사유가 대부분이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백신 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완전히 이겨내고 극복는 없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중에도 기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 백신도 다양한 이상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 보다는 방역당국이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예방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대동병원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콩팥의 날, 콩팥 건강 챙기세요!
세계 콩팥의 날, 콩팥 건강 챙기세요!
오는 3월 11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콩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지난 2006년 공동 발의해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했다. 몸속 ‘정수기’라는 별명을 가진 콩팥은 성인 주먹 크기로 강남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등 쪽에 위치해 있는 기관이다. 신장이라고도 불리는 콩팥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이 가운데 필요한 물질은 남기고 필요 없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해질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며 레닌 호르몬 분비 및 염분 배설량을 조절해 혈압을 조절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해 몸 속 칼슘 흡수를 도와 튼튼한 뼈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여러 원인으로 콩팥이 손상되거나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저하되었을 때 ‘만성콩팥병’ 혹은 ‘만성신부전증’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로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5년 17만 576명에서 2019년 24만 9,283명으로 46.1% 증가했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이가희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만성콩팥병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없어 만성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아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콩팥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하며 위험인자나 의심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만성콩팥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자 ▲50세 이상 ▲콩팥병·당뇨병·고혈압 가족력 ▲지속적인 거품뇨·혈뇨 ▲콩팥 감염 등이 있는 환자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의 이상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검진에서 단백뇨 및 혈뇨가 관찰되었거나 소변에서 거품뇨, 혈뇨, 빈뇨,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급격한 체중 변화, 허리 통증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요소질소 농도,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사구체 여과율을 확인하며 검사 지표에 따라 1기부터 5기로 분류해 신장의 기능이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멈추거나 늦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약물요법, 식이요법, 혈액투석, 복막투석, 콩팥 이식 등을 시행한다.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및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병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하루 나트륨 2g 이하로 저염 식이를 하며 꾸준한 운동과 정상 체중 유지를 하도록 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가능한 한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지난 1월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장내과 전문의 2인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최신식 시설과 총 26병상의 투석장비를 운영하는 등 치료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를 통해 환자별 맞춤 투석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석 환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 제공함으로서 최근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하여 지역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