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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더 심한 안면홍조! 어떻게 관리할까?
겨울철에 더 심한 안면홍조! 어떻게 관리할까?
최근 차가운 날씨로 인해 안면홍조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갱년기 여성들이 많이 왔으나 겨울철에는 A씨처럼 젊은 세대들도 안면홍조로 인해 직장 생활이 곤란하다며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안면홍조는 얼굴 피부가 열감과 함께 일시적으로 붉게 달아오르는 질환으로 자율신경 또는 혈관 활성물질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한다. 안면홍조가 심하게 자주 발생할 경우 지속적인 홍반, 염증성 구진, 모세혈관 확장 등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미진’이이라고도 불리는 ‘주사’는 일반적으로 코 주변, 뺨, 턱과 이마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겨울철 유난히 심해지는 안면홍조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원인으로 추운 날 외부 활동을 하다가 난방이 잘 된 실내로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홍조가 심해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가습기 등 을 통한 습도 조절 ▲뜨거운 샤워 피하기 ▲목욕탕 횟수 줄이기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하기 ▲카페인 음료 줄이기 ▲금주 ▲금연 등을 통해 겨울철 안면홍조를 예방할 수 있다. 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모세혈관이 많이 늘어나 있다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피부가 예민해져 있거나 피부염이 있는 경우 시술을 받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무조건 레이저 치료나 시술을 시행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 피부과 경쟁으로 인해 불필요한 패키지 상품이나 시술 효과를 과대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무분별하게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천안 모 대학병원 의료진 폭행한 가해자 구속돼
천안 모 대학병원 의료진 폭행한 가해자 구속돼
지난 26일, 천안 모 대학병원 진료실 폭행 가해자 중 한명이 구속됐다. 이 상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기관 내 폭행사범은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가 수용된 것”이라며, “진료실 폭력 문제가 의료인은 물론 환자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임이 공론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내 폭력문제와 관련하여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진료실에서 환자·보호자 등으로부터 폭언 또는 폭력을 당한 회원은 전체 응답자 2,034명 중 1,455명으로 71.5%에 달했다. 의협은 “의료인 폭력사건이 빈번한데도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관행처럼 반복돼온 솜방망이식 처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속된 가해자는 지난 16일 진료실에 난입해 문을 잠그고 진료 중이던 의사에게 모니터를 던지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해자는 지난 9월에도 다른 의사를 찾아가 진료실에서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행위를 가한 바 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가해자에 대한 수사기관의 구속 결정은 의협과 충청남도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금번 폭력사태의 문제점에 대해 이슈화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반의사불벌죄 규정에 따른 당사자 간 합의 종용, 가벼운 벌금형 선고 등으로 인해 강력한 처벌을 통한 폭력행위의 감소라는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반의사불벌죄 규정의 삭제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혼자 마시다 혼자 간다…심각한 중‧장년 남성 고독사
혼자 마시다 혼자 간다…심각한 중‧장년 남성 고독사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2014년 이후 우리나라는 고독사가 매년 1,000여건 이상 발생하는 ‘고독사 사회’로 진입했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문제,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의 해체가 증가하면서 65세 이하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장년 남성 1인 가구가 고독사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부산시에서 조사한 고독사 발생 현황에 따르면 51~64세의 고독사 발생률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에서는 남성이 무려 83%를 차지했다. 또한 질병을 가진 고독사 사망자 3명중 1명이 알코올 의존증과 그와 관련된 합병증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살면서 질병이 있는 알코올 의존형 중·장년 남성이 고독사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이나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진입이 어려운 중·장년 남성에겐 술이 외로움을 잊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반복적인 음주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경우 점점 더 세상과 단절돼 고독사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선 그들의 알코올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다사랑중앙병원 김태영 원장은 “1인 가구의 술 문제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어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므로 고독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혼자 살며 술을 즐긴다면 스스로 평소 음주량이나 횟수를 미리 체크해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방보형물 부작용 림프종 환자 발생, 보건당국 신속한 조치
유방보형물 부작용 림프종 환자 발생, 보건당국 신속한 조치
최근 유방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신속한 조치에 나서며 의료기관에서 검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8.14. 최초 보고된 이후 12월 24일 추가로 1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금번에 보고된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013년 엘러간社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해 모 대학병원에서 병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BIA-ALCL로 최종 진단(12.24.)을 받고 식약처 및 대한성형외과학회에 보고됐다. 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유방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등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부작용 정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방보형물 이식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혁신적 의료기술의 건강보험 적용 지침 가이드라인 마련!
혁신적 의료기술의 건강보험 적용 지침 가이드라인 마련!
변화가 빠른 의료기술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당국이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이달 26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 (제1판)’을 공개하고, 오는 2020년부터 건강보험 등재 평가 과정에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영상의학분야)’과 ‘3D 프린팅 이용 의료기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의료계·산업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한 ‘혁신의료기술 협의체’ 논의 및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움)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가이드라인을 준비했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은 “오랜 기간 고민과 논의, 그리고 국제적 경향을 고려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혁신적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게 될지 또는 건강보험 수가를 받을 수 있게 될지 일선 현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미현 등재관리실장은, “의료기술 분야는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영역인 만큼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