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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사회보장정보원과 MOU 체결
제약바이오협회, 사회보장정보원과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과 보건・의료분야 발전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체결한 이번 MOU는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교류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09년 설립된 사회보장정보원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전 국민이 생애주기에 맞는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 전문기관이다. 정보원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공공보건포털, G-health를 통해 전국 3,500개의 보건기관 및 대국민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보건의료 정보기술 및 업무 프로세스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대국민 보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제약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능정보화 시대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보건의료 분야에 접목하여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원희목 회장은 정보원 임직원 대상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뒤 화합을 위한 소통마당을 추진해 양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 제공=한국제약바잉오협회)
커피 찌꺼기로 바이오 원유 생산한다.
커피 찌꺼기로 바이오 원유 생산한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커피를 즐겨 마신다. 서울시 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내린 뒤 버려지는 찌꺼기만 하루 평균 140t, 연간 5만여 t에 이를 정도다. 이처럼 매일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바이오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바이오 원유는 나무 톱밥이나 풀 같은 바이오매스를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급속 열분해해 증기로 만들고 이를 냉각시켜 만든 액체연료를 일컫는다. 액체연료인 만큼 저장과 운반이 편리하고 환경오염이 적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료가 되는 톱밥의 가격이 비싸고 반응기 성능이 상용화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정이었다. 최연석 한국기계연구원 환경시스템연구본부 청정연료발전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값비싼 나무 톱밥 대신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바이오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경사 하강식 급속 열분해 상용 플랜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응기를 경사 하강식 구조로 만들어 커피 찌꺼기가 떨어지면서 가열 매체인 고온의 모래와 더 효율적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반응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한 숯가루를 태워 모래를 가열하는 에너지로 재사용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게 만든 바이오 원유의 에너지는 나무로 만든 것보다 열량이 훨씬 뛰어나다. 최연석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바이오 원유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브라질이나 베트남 등 커피콩의 주 생산국에서 상품성이 없어서 버려지는 커피콩을 바이오 원유로 제조하여 쓰레기 문제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커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커피 찌꺼기 발생량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은 기존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이 친환경 기술로 생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형융합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 활용된 커피 찌꺼기는 전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기부 받았다.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국내 제약산업 기대감 고무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국내 제약산업 기대감 고무
우리나라가 EU 화이트리스트로 등재되면서 국내 의약품의 품질경쟁력 확대와 제약산업 진출의 기대감이 고무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이 개최한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또한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력산업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화이트리스트란 유럽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운영 현황을 직접 평가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되는 경우 원료의약품 수출 시 요구하던 GMP 서면확인서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금번 우리나라의 등재 사실은 국내 원료의약품 GMP 운영체계나 국내 제약사의 원료의약품 품질이 EU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제약 선진국과도 동등한 수준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일이다. 식약처는 “금번 EU 화이트리스트 등재가 신청서 제출 이후 전담 대응팀을 중심으로 4년여 간 치밀하게 현장평가와 평가단 면담 등 심사절차에 대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의약품의 품질경쟁력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국제 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문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문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를 방문했다. (사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날 가니에프 부총리의 협회 방문은 지난 4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시 논의된 양국 제약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상회담 당시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보스톤릭 특구에 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원희목 회장은 “최근 청와대가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다시피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상당하다”면서 “정부 간 협력(G2G)을 기반으로 양국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특히 “G2G로 물꼬를 튼다고 해도 종국에는 기업체가 움직여야 하는 만큼 양국 협력이 성공하려면 산업계가 우즈벡 시장에 진출했을 때 예측 가능한 확신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니에프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제약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제약부문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회와 양국 관계부처 간 협의를 포함해 제약산업에 관한 모든 협력은 우즈벡의 보건부장관이 전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협회와 우즈벡 투자위원회(위원장 아크메드카자예브)는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듬해 1월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이 우즈벡을 방문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협회와 우즈벡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은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의 아지즈 루스타모비치 압둘라예브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협회와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잇달아 체결했다. 한편, 가니에프 부총리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3월 원희목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가니에프 부총리에게 한국기업에 특화한 우즈벡 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