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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행, 안전 대비로 즐겁게!
여름 산행, 안전 대비로 즐겁게!
산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계절마다 그 묘미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안전을 좀 더 신경써야 하는 여름이나 겨울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철 산행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비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6월 중반부터 7월 말까지 장마철이다. 장마철 불어나는 계곡물과 게릴라성 폭우, 벼락 등 여름 산행은 비와의 싸움이다. 안전한 여름 산행을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산행 전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일기예보를 미리 체크하고 산행 중에도 긴급재난문자와 기상변화에 귀 기울인다 2. 배낭은 방수되는 것을 사용하고 내부 물건이 젖지 않도록 방수 커버나 비닐로 감싼다 3. 계곡물이 불어나면 건너지 않고 산기슭으로 올라가 대피하고 비가 그친 뒤 2~3시간이면 물이 줄어들므로 그때 건넌다. 부득이 건너야 한다면 수심이 낮은 상류 쪽을 선택하고 무릎이상 올라오면 건너지 않는다 4. 벼락이 칠 때는 쇠줄, 스틱, 큰 나무 등으로 부터 멀리 떨어지고 지대가 낮고 움푹 패인 곳으로 피한다. 5. 긴급 상황에 대비해 상비약, 손전등, 호루라기 등을 지참해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데 사용한다. 6. 비에 흠뻑 젖어 저체온 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의 옷을 챙긴다 7. 산행 중 ‘산악위치표지판’을 자주 확인해 본인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산행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뱀에 물리지 않도록 바닥을 잘 살펴야 하고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식용버섯과 구별이 안가는 독버섯이 많으니 야생버섯은 먹지 않도록 한다. 만약 독버섯을 먹었다면 토해내고 남은 버섯을 비닐 등에 싸서 빨리 병원으로 이동 후 의사에게 보이도록 한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므로 과도한 산행으로 탈진이나 일사ㆍ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체력을 안배하고 탈진 방지용 이온 음료나 당분이 있는 초코렡, 사탕 등을 준비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철 산행이 되도록 하자.
7월말~8월초 온열질환 주의!
7월말~8월초 온열질환 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3일(화) 경북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1명(1937년생, 82세, 여성)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월 23일(화) 18시경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20시경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당시 해당 지역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락가락하는 장마 속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여름 폭염, 열대야와 함께 온열질환자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여름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자체에서는 노약자 등 특히 보호가 필요한 대상을 중심으로 방문보건사업과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하여 줄 것과, 각 상황에 따른 주의사항 전파를 당부하였다. < 작업 중 > 무더위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한 오후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며, 2인 이상이 함께 서로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근무하도록 한다. 작업 중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고온 환경은 되도록 피하고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회복하도록 한다. < 관광·놀이·운동 중 > 관광, 물놀이, 등산, 골프 등 실외 활동 중에는 가급적 그늘에서 활동하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피하고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땀을 흘리거나 무리하는 활동은 피하여 탈수가 생기지 않게 주의한다. < 집안에서 >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장치를 사용하고, 집의 냉방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근의 ‘무더위쉼터’를 이용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수시로 마셔 갈증을 피하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몸을 자주 닦거나 가볍게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한낮에는 가스레인지나 오븐 사용은 되도록 피한다. <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는 경우 > 어린이와 어르신, 지병이 있는 경우 더위에 더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한다. 특히 차안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를 차 안에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한-중 글로벌 보건 안보 및 감염병 퇴치 위한 협력!
한-중 글로벌 보건 안보 및 감염병 퇴치 위한 협력!
글로벌 보건 안보 및 질병 퇴치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았다. 이달 16일, 질병관리본부는 16일~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질병관리본부와 신종감염병 대응 및 실험실 협력에 관한 정책대화를 나누고, ‘한-중 질병관리 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MOU 체결식에 앞서 진행된 정책대화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중국 질병관리본부 지지안 팽(Dr. Zijian Feng) 부본부장 및 양국 실무진과 함께 신종감염병 정보교류 및 대응협력과 신종감염병 분야 실험실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등 2개 분야에 대한 정책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우선 양국은 ▶신종감염병 정보교류 및 대응협력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응(예방조치 매뉴얼, 발생현황 등) ▶정보교류 ▶연락관 체계 구축 ▶감염병 역학조사 및 감시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신종감염병에 대한 검사, 분석,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연구 협력체계 구축 ▶전문가 회의(미팅) 및 공동연수회(워크숍) 개최 ▶전문인력 및 기술교류 및 단기 연구협력 등을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중국 가오 푸(Dr. Gao Fu)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은 유사한 신종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역량 강화 및 질병관리를 위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중국 질본부장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정책대화를 통해 앞으로 양 국가와 기관 간 질병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