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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혈관 노화, 젊다고 안심 마세요!
피할 수 없는 혈관 노화, 젊다고 안심 마세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이다. 선천적 장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혈관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 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때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으로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할 때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50세 이상 중·노년층이 많았던 심장혈관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가 빨라져 청년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사망원인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심장질환은 20대에서 4위, 30대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살과 교통사고 등을 제외하면 질병으로는 암을 이어서 2,30대에서도 사망원인 2위이다. 혈관의 벽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대표적인 경우는 동맥혈관 벽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염증세포, 기타 다양한 세포들이 침투해 죽상경화반이라는 비정상적인 병변을 만들기 때문이다. ‘죽상경화’는 이름 그대로 풀어보자면 먹는 죽과 같은 걸쭉한 상태를 의미하는 ‘죽’과 단단하다의 ‘경화’를 합친 용어이다. 이는 질환명이 아닌 우리 몸속 혈관의 병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의학용어이다. 이러한 죽상경화증은 여러 위험인자로 인해 동맥 내막에 손상을 받아 혈관 벽이 좁아지는데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노화, 가족력, HDL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등이 있다. 대부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으며 서서히 진행되어 50% 이상 동맥 내경이 좁아져 해당 말초 부위로 혈류 공급이 감소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혈관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맥경화검사, 관상동맥조영술 등을 시행해볼 수 있다. 죽상경화증을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험인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병수 과장(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죽상경화증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외모를 가꾸고 건강을 지키는 것만큼 젊었을 때부터 혈관 노화와 질환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혈관 나이에 맞는 적절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죽상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이다. 흡연자는 당장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소금, 알코올,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 섭취는 줄이고 과일, 야채, 곡물, 등의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죽상경화증은 운동 이외에 아스피린 복용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스피린 복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 혈관 나이 체크리스트 ] 1.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하면 가슴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2.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기 많은 식품을 자주 먹는다. 3. 야채는 거의 먹지 않는다. 4. 전화벨이 울릴 때 즉시 받지 않으면 찜찜하다. 5. 운동다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6. 손발이 저리거나 냉증이 느껴진다. 7. 혈압이 높은 편이다. 8.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9. 혈당 수치가 높다. 10. 가족 중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 11. 직장에서는 늘 사람의 부탁을 받는다. 12.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13. 담배를 피운다. ⧠ 5개 이하(지속관리) : 실제 나이와 혈관 나이 동일 ⧠ 6개∼10개(주의요망) :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약 10살 정도 높다. ⧠ 11개 이상(치료필요) :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0살 이상 높을 가능성 자료출처 : <혈관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다가오는 설 연휴, 안전운전만큼 ‘허리’안전도 챙겨야
다가오는 설 연휴, 안전운전만큼 ‘허리’안전도 챙겨야
어느덧 다가온 민족 대 명절인 설날,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명절에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연휴 기간에 움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전국의 묘지, 추모공원, 봉안시설 등이 설 연휴 기간 폐쇄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 미리 다녀오려고 나서는 설 성묘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장거리 이동은 목이나 허리 등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건강한 사람도 뻐근함과 함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있었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척추의 경우 목,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까지 서로 연결되어 주요 골격을 이루며 수많은 인대와 근육으로 싸여 있다.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거나 인대 및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 균형이 무너져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목, 어깨, 허리 등에 긴장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앉아 있을 때 몸무게가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서 있을 때보다 압력을 2배 이상 받게 되어 척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차량에 탑승할 때에는 엉덩이부터 먼저 차량 좌석에 넣어 앉은 다음 무릎을 돌려 운전대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 좌석에 허벅지가 많이 지지되어야 하며 등받이에 어깨를 대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가 적당하다. 핸들을 너무 가까이 잡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가며 충돌 시 충격이 몸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으며 핸들을 너무 멀리 잡게 되면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므로 등받이에 몸을 편안하게 기댄 상태에서 손을 쭉 뻗어 손목이 핸들에 닿을 정도로 유지한다.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열쇠 등 물건이 있다면 꺼내도록 한다. 물건으로 인해 골반 정렬이 바르지 않아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 지지대를 활용하거나 없다면 수건 등을 말아서 허리를 지지하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무릎을 먼저 돌린 후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내리도록 한다.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신경외과 전문의)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다 보면 근육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중간에 휴식 및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운전 후유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 겨울 매서운 추위, ‘침묵의 살인자’를 조심하라
한 겨울 매서운 추위, ‘침묵의 살인자’를 조심하라
예로부터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3일이 추우면 이후 4일간은 따뜻하다는 의미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겨울 날씨의 특징을 일컫는 말이다. 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매서웠던 북극한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3월까지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해마다 한겨울 추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심장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급증한다. 특히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에 특히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혈관 질환 사망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늘어나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사망률은 평균 33%나 높다. 기온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는 대체로 알파벳의 ‘U’자 형태를 보인다. 기온이 15∼20℃에서 심혈관계 사망률이 가장 낮고 그보다 기온이 1℃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1%씩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우리 인체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더불어 심장박동 수까지 상승하면서 혈압이 급상승하여 심장혈관이나 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18세 이상의 성인은 140mmHg/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은 심장 및 혈관을 포함하는 순환기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45세 이상의 성인 중 20∼30%가 고혈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은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인자는 고령, 비만, 짠 음식 섭취, 흡연, 스트레스,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경우이다. 특히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46% 이상이 고혈압이 되고,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을 때도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흔히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 따라서 고혈압을 발견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자신의 혈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평생 혈압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 발병하면 반드시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만 한다. 체중을 줄여서 적정체중으로 관리하고 음식 섭취는 되도록 싱겁게 먹고, 담배와 술을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만약 생활 습관의 변화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거나 혈압이 굉장히 높을 때에는 약물치료로 혈압을 조절하며 때로는 여러 가지 약물을 같이 복용해야 혈압이 조절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이 치료되지 않으면 심장, 뇌, 신장과 같은 생명 유지에 중요한 장기에 손상을 주게 된다. 고혈압은 동맥 경화증을 악화시키고 이는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여 심할 경우 혈관을 막게 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에선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생하고,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기 위해 더욱 힘들게 일을 하게 된다. 결국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하고 혈압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고혈압은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의에게 자신의 혈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반드시 의사의 치료와 지시에 따라야한다”며, “환자 중 일부는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다거나 다른 이유로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고혈압 환자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따뜻한 옷을 입고 몸과 얼굴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운동이나 등산은 금물이며 외출을 하거나 운동 중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수해 피해 축산농가에 긴급 동물의료 지원
수해 피해 축산농가에 긴급 동물의료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동물의료와 긴급 방역비용을 지원한다. 전국 호우 피해 발생지역의 축산농가에서 동물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 지자체 소속 가축방역관과 공수의 등을 동원하여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위해 전국 46개소 가축방역기관에 ‘동물의료지원반(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 소속 수의사로 구성)’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긴급 방역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하여 긴급 방역비용(전남 등 8개시도 10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수해 지역 지자체에서는 가축들의 질병 관리 강화를 위해 면역증강제,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8.14일 지자체에 대한 긴급 방역비용 지원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방역물품 등 축산농가 지원이 강화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대균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의료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할 지자체 방역기관에 요청해 줄 것과 축사 침수 방지를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축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세계고혈압의 날(5.17.)을 기념하여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추진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함을 알리고 올바른 식·생활습관과 9대 생활수칙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고자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압 측정 이벤트 운영 등 기존 현장 캠페인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혈압관리를 위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응원영상을 촬영하여,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SNS 등 온라인으로 배포하였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하여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불청객, 송홧가루의 효능과 부작용
봄철 불청객, 송홧가루의 효능과 부작용
봄철 이 맘 때가 되면 불청객 취급을 받는 꽃가루 중, 송홧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소나무가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내 바람에 날려 보낼 때 발생한다. 송홧가루는 노랗게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릴 정도로 그 양이 많아 사람들의 생활에 더욱 밀착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그러기에 이는 오래전부터 약용해온 식품이자 약재로도 쓰였다. 이는 몸에 좋다는 솔잎보다도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본초강목 외에도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홧가루는 어지러운 증상이나 비위가 허약하여 위가 아플 때, 이질, 악창, 외상출혈 등에 이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점막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위장 도포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송홧가루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산화 스트레스, 막 손상, DNA손상, 염증, 글리케이션의 과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각 세포에서 노화 및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산화 지표)를 정상화하고, 혈관벽의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여 혈관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하여 피딱지가 생기게 만드는 트롬복산을 포함한 각종 염증 물질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전반적인 혈관 건강과 항균, 항암작용 등에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C 뿐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더욱 효능이 좋다. 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물에 조금씩 타서 희석해서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듯 많은 효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청객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오늘날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 물질과 섞여 더욱 피부나 눈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알레르기성 호흡기 증상의 위험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고, 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더욱 그러하다. 송홧가루가 꽃가루인 만큼 특히 비염이나 결막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과 민감한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6시에서 11시 사이에는 환기를 자제하고 외출도 자제하는 것이 송홧가루의 부작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채에 따른 심리 활용, 컬러테라피!
색채에 따른 심리 활용, 컬러테라피!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색채 치료)는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수 천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케어요법으로서,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심리 치료와 의학에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정신적인 요법이다. 테라피(Therapy)란 ‘요법’ 또는 ‘치료’라는 뜻으로 심신의 컨디션을 좋게 하는 간접적인 치료방법들을 통칭하는 의학용어로, 21세기의 새로운 대체·보완 의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컬러테라피는 색깔이 각각 강력한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신체와 마음을 치료한다. 개인의 기분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주변 사물의 색깔을 선택하면 인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체·정신·감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한다고 원리이다. 그러므로 컬러테라피 상담을 통해 심리 상태에 맞는 색깔을 찾고, 일상생활에서 그 색깔을 자주 접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게 목표인 만큼 자신에게 알맞은 색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 건강에 활용하는 컬러테라피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오라소마'다. 오라소마는 1980년대 초 영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칼라 케어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에 따르면 각각의 색깔에는 메세지가 담겨 있다고 한다. 빨간색은 열정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빨간색에 끌린다면 근성과 강한 정신력이 숨어있는 사람임을 의미한다. 무기력하거나 의기소침한 기분이 들 때 빨간빛을 활용하면 신체의 활력을 깨울 수 있다. 빨간색은 생식기능을 강화하므로 불임부부에게도 권장되는 색이다. 주황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이 통합된 색으로 관계와 인연, 본능과 통찰을 상징한다. 정과 유대감이 강한 사람은 주황색에 끌릴 가능성이 크다. 주황빛의 과일은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담석이나 생리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주황빛의 옷을 입으며 마음에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노란색은 지식과 행복을 상징한다. 노란색을 선택했다면 밝고 낙천적인 마음과 다양한 것들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란 계열의 과일은 소화기관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노란색으로 꾸미면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노란색은 피부트러블을 호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초록색은 조화와 공간을 상징한다. 초록색에 이끌린다면 여유와 너그러움이 넘치는 사람이다. 초록색은 심장과 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파란색은 평화와 보호, 소통을 상징하는 색이다. 파란색에 강하게 끌린다면 고요한 내적 평화와 선하고 순수한 양심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불면증이 있을 때 침실을 파란색으로 꾸미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고, 파란빛의 인테리어는 식욕을 감퇴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보라색은 치유와 봉사, 높은 정신성을 상징한다.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보라색에 강하게 끌린다. 따라서 우울증이나 정신적 고뇌가 심한 경우 보라색을 띠는 허브를 복용하거나 자수정을 착용하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종교적인 의례나 기도, 명상 등을 할 경우, 실내를 보라색으로 꾸미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자연이 주는 선물, 꿀의 효능 알아보기
자연이 주는 선물, 꿀의 효능 알아보기
인류 최초의 식품으로 그리스 제신들의 식량으로서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우리 가 꼭 알아야하는 꿀의 효능 10가지를 정리해보자. 1. 피부 꿀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 것처럼 피부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꿀은 항생제 효과가 있어 얼굴에 바르게 되면 혈색이 맑아지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습에도 좋다. 2. 독소배출 잘못된 식습관과 피로, 음주,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몸속에는 독소,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때 꿀물을 꾸준히 마시게 되면 노폐물 배출 즉 독소배출에 정말 효과적이다. 그 뿐만 아니라 레몬즙을 소량 섞게 되면, 이뇨작용과 몸안에 묵혀있던 노폐물 배출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3. 천연당분제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괴로운 부분이, 당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설탕이 함유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꿀을 한 스푼 떠서 먹는 게 좋다. 물론 당분의 함량이 높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설탕과 다르기 때문에 꿀은 단당류, 포도당,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만감을 만들어 주며 단 것을 억제시켜주데 도움이 된다. 4. 피로회복 만성피로인 것처럼 평소에 수시로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꿀 한 스푼 또는 꿀물 한 잔을 매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산화방지제가 함유되어 있는 꿀은 혈액 내 당도수치와 인슐린 수치를 오래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피로를 느낄 때 뿐만 아니라 운동 직전에 섭취하는 것도 좋다. 5.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꿀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꿀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현상을 막아주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과 같은 위험이 함께 줄어들게 된다. 6. 면역력 꿀 효능 하면 많이 알려진 효능이 바로 면역력 향상이다. 미네랄과 비타민을 비롯해서 각종 다양한 효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꿀로 인한 항생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우리 몸속의 박테리아가 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되면 바로 죽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삼투압효과라고 한다. 7. 심장병 꿀은 항산화 작용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심장 건강에 민감하신 분들, 혈관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꾸준히 꿀을 섭취해 본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다. 8. 복부팽만 복부팽만은 가스가 중화되지 못해 배에 머무르며, 지속될 경우에는 더부룩함과 속울렁거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꿀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게 되면 꿀 성분이 뱃속의 가스를 중화시켜주고, 복부팽만이 완화된다. 9. 감기증상 완화 항균효과가 있는 꿀 성분은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감기나 독감과 같은 감염을 불러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인후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꿀을 단독으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도라지, 배, 대추 등을 같이 넣어 끓인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도 좋다. 10. 염증 및 통증완화 코펜하겐 대학 연구결과인 논문에 따르면 꿀물을 섭취한 참가자 중에서 몇 분 안에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꿀은 관절통증 완화에 좋다고 나타났으며, 그 밖으로는 만성통증, 편두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꿀에 함유되어 있는 보톨리누스균은 유아가 섭취할 경우 중독 증상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음료, 초봄 고로쇠 수액 효능
건강음료, 초봄 고로쇠 수액 효능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는 고로쇠·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다. 제주 삼다수 목장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는 대략 150만 본이나 된다.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여 위장병·폐병·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하는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고, 달달한 맛으로 당류(糖類)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혹 당뇨나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고로쇠 약수는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는다. 수액은 해마다 봄 경칩 전후인 2월 말∼3월 중순에 채취하며, 바닷바람이 닿지 않는 지리산 기슭의 것을 최고품으로 친다. 잎은 지혈제로, 뿌리와 뿌리껍질은 관절통과 골절 치료에 쓴다. 고로쇠 수액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고로쇠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들이 가득 함유되어 있다. 몸이 허약한 노인분들, 성장기 어린이, 영양소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최고라고 한다. 장운동을 촉진시켜주는 고로쇠 수액은 변비에도 좋다.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불에서 고로쇠를 졸이면 메이플 시럽과 같은 형태의 고로쇠 수액이 완성된다. 고로쇠물을 마시면, 이뇨작용과 골다공증 예방, 스트레스 개선, 변비예방 등 다양한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고로쇠 수액은 일반 물처럼 식수로 마실 수도 있고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으면 양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리의 감칠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로쇠 수액의 유통기한은 보통 살균 처리한 후 15일까지 이며 냉장 보관이 필수이다. 만약 고로쇠 수액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불순물이 보인다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즉시 버리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복지부-코로나19 심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코로나19 심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3월 11일 생활치료센터 등 심리지원 업무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학회)는 전국에 설치되고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학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를 지정하여 감염 및 격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상담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적 전문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정신의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을 요청할 경우 학회 소속 전문의를 해당 의료기관에 파견하여 협진 형태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의 상담을 통하여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 재난 종사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자료 개발과 보급, 교육 제공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감염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심리적 방역도 중요함에 따라 학회 중심으로 대상자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담은 마음건강지침을 제작하고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학회 누리집 등에 올릴 예정이다. ①국민을 위한, ②아이를 돌보는 어른을 위한, ③자가격리자를 위한, ④감염병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을 위한, ⑤감염병 유행 시 일반 의료진을 위한 마음건강지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확진환자가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국민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트라우마센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협력하여 확진환자와 국민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