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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통합시스템 대폭 개선, “5월 초 가시적 효과”
마약통합시스템 대폭 개선, “5월 초 가시적 효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빚어온 문제와 혼란이 거듭 지적됨에 따라 대한약사회가 마통시스템 개선방향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지난 19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기능 개발 간담회’를 열어 마통시스템으로 인한 약사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개발 방향과 개선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간 마통시스템 사용상의 문제는 약사 회원들의 가장 큰 민원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식약처 방문 이후, 지속적으로 마통시스템에 관련한 약사회원들의 불편과 애로를 개선하는 노력을 진행했으며, 수차례 약사회와 식약처 마통시스템 담당자와의 개선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에 협의된 사항들에 대해 마통시스템 개선방향과 개발방향을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각 업체의 개발담당자를 한 자리에 모아서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통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복보고 방지를 위한 개발 가이드라인과 중복 보고 확인을 위한 마통시스템 데이터 호출 방법 등 사용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대폭 보완한 만큼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서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었으면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약산업 역량 글로벌도 인정
대한민국 제약산업 역량 글로벌도 인정
그간 국내 참가 기관 식약처 유일…국내 업계 가능성 높이평가 (사진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우리나라 제약업계가 미국약전위원회(이하 USPC)로부터 총회 초청을 받으며 성장 역량을 인정받았다. USPC가 국내 제약바이오협회를 미국약전(이하 USP) 총회에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USPC로부터 USP 총회 참석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약전은 국가 또는 국가가 공인한 기관 등에서 제정한 의약품에 대한 규격서로, 국내에는 대한민국약전(KP)이 있다. USPC는 USP를 제·개정하고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총회에 초청받으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USP 운영 프로그램의 제안 및 채택, 정관 개정, 전문가 자문회의, 주요 임원 및 이사 선출에 대해 검토하고 투표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다음 총회는 USP를 제정한 지 200주년이 되는 2020년 개최된다. 국내에서 기존 USP 총회 참가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USPC가 제약바이오협회를 총회에 초대한 것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제약 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 측은 의약품 품질 강화를 위한 규격 및 표준 관리에 기여하는 USPC에 공식적으로 초청됨에 따라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해외 주요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청 서한을 건네받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미국 의약품의 표준 규격을 만들고 있는 USPC의 초청은 반가운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데리 USP 한국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바이오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USPC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라며 “협회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USPC로부터 한국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USP 전문가위원회 참여자 추천도 요청받았다. 전문가위원회는 USP 표준 개발·개정을 검토하고, USP 참조 표준을 승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한미약품을 필두로 유한양행, SK바이오팜, CJ헬스케어 등이 잇따라 대박 기술 수출에 성공하며 국내 제약계의 위상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