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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해외직구 안전하게 하려면?
건강식품 해외직구 안전하게 하려면?
5월 가정의 달에는 선물용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의 소비가 급증한다. 해외 직구로 식품이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 통관 제품과 달리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지 않아 소비자가 성분과 안전성, 품질, 유통기한 등 국가별, 제조회사별로 다른 언어, 다른 표시방법 등에 대해 직접 파악하고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비자가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는 만큼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따져봐야 한다. 정상 수입되는 제품은 수입 시 원료 및 제품의 품질 검사, 표시사항, 수출국가의 허가 또는 신고제품 여부 등 안정성을 확인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이러한 검사 등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 문이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해외직구 식품을 검사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 부전 치료제 성분(실데나필), 변비치료제 성분(센노시드), 비만치료제 성분(시부트라민) 등 의약품 성분이 포함되거나 인체에 치명적인 양까지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사이트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등의 제품 1300개를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9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의약품은 부작용으로 인해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돼야 한다. 국내에서 의약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해외식품 등 위해사례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하려는 제품의 제품명과 제조원 또는 관련 키워드를 상단의 입력창에 적으면 해당 제 품의 이력을 확인 가능하다. 다만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현재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수집 정보가 없다는 의미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식약청은 이와 같이 해외직구 식품 등은 직접구매보다 정부가 허가한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등록 영업자를 통해 구매대행 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며 혹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정보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해 안전한 구매를 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마약통합시스템 대폭 개선, “5월 초 가시적 효과”
마약통합시스템 대폭 개선, “5월 초 가시적 효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빚어온 문제와 혼란이 거듭 지적됨에 따라 대한약사회가 마통시스템 개선방향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지난 19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기능 개발 간담회’를 열어 마통시스템으로 인한 약사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개발 방향과 개선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간 마통시스템 사용상의 문제는 약사 회원들의 가장 큰 민원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식약처 방문 이후, 지속적으로 마통시스템에 관련한 약사회원들의 불편과 애로를 개선하는 노력을 진행했으며, 수차례 약사회와 식약처 마통시스템 담당자와의 개선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에 협의된 사항들에 대해 마통시스템 개선방향과 개발방향을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각 업체의 개발담당자를 한 자리에 모아서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통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복보고 방지를 위한 개발 가이드라인과 중복 보고 확인을 위한 마통시스템 데이터 호출 방법 등 사용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대폭 보완한 만큼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서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었으면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