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자극기 등 의료기기, 품질 동일하나 가격은 천차만별
시중에 판매하는 의료기기를 조사한 결과, 품목에 따른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소비자가 무료체험방 등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를 구입할 경우, 금전적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의료기기 판매 가격 조사에 나섰다. 이번 해 식약처는 이달 9일, 개인용온열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등 6개 품목의 제품별 판매 가격을 면밀히 조사하여 식약처 등의 홈페이지에 8월 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각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기감시원 및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을 통하여 전국 의료기기 판매업체 457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유선조사 등을 2개월(18년 5.8 ~ 7.8)간 진행한 결과다. 금번 가격 공개 사항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업체별로 판매 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가격 편차가 커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구매할 시에 판매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