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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도 안심할 수 없는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자에겐 독!
겨울철도 안심할 수 없는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자에겐 독!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박모씨(남, 42세)는 어제 오후 5시 갑자기 울리는 재난문자에 화들짝 놀랐다. 긴급한 재난상황이라도 발생한 건 아닌지 두려워하던 차에 뜻밖에 문자 내용에 오히려 고민이 더 늘었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던 박씨는 환경부가 전송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겨울철이라 챙기지 않았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다시 찾았다. 앞서 박씨처럼 어제 오후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 및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증가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영남 일부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역시 지난 10일 기저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17년 발표에 따르면 5년간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고령의 천식 환자가 1년 중 1월부터 3월까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입원 및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동병원 심은희 호흡기내과 과장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령의 천식 환자의 경우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며 외출 시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체온을 올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으며 스카프나 마스크를 착용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해 힘 모은다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해 힘 모은다
국립마산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2월 11일(수)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국가결핵관리정책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결핵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그간 부산·경남 지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젊은 층의 면역력 저하, 결핵에 대한 경각심 부족 등으로 인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결핵 후진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다제내성 또는 광범위내성 결핵의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다제내성결핵의 신속 진단과 치료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다제내성결핵의 약제내성과 관련된 유전자 확인, 결핵 감수성 숙주 인자 발굴, 다제내성치료법 발굴, 다제내성결핵의 신속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다제내성 결핵환자유래 iPS 세포 바이오뱅크 구축 등 국가결핵병원을 활용한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마산병원은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BL3 실험실 등을 갖추고, 철저한 감염 관리와 안전한 진료,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정밀의료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다제내성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개발 지원을 위한 ‘신약개발지원센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화 시장진입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다양한 의료제품의 유효성과 예비안전성 평가를 지원하는 ‘실험동물센터’,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적 성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 박승규 원장은 “부산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제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하겠으며,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결핵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이정주 원장은 “부산대학교병원은 최적의 맞춤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미래 전략분야로 전망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2020년에는 병원 내에 오믹스 머신러닝센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정밀의료기반 결핵치료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윤석영 단장은 “이번 융합의료분야 4자간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에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학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국내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인플루엔자의 경우 현재까지는 유행기준보다 낮으나,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유통제품을 전수조사(9.11.~9.25.)하여 136건 중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였고, 국내 완제품에 대한 검사명령제와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 검사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A형간염 예방 수칙으로는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가을·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은 주로 50세 이상 연령에서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는 것이 중요하다. ①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②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③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및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④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⑤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나우(www.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보건복지부)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 수상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 수상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5일 저녁 7시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진행된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에서 박경환 병원장이 보건·의료산업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진수 부산일보사장, 구정회 부산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대표이사장 김진수)기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의료산업대상은 2017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부산지역 보건·의료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부산시장상,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수년간 부산광역시 및 관련 기관과 나눔 의료 사업을 수행하면서 몽골, 아프리카 케냐 등 희귀병 등 자국에서 치료가 힘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 및 체류비용 등을 지원했으며 몽골,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박경환 병원장이 직접 현지에 방문해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의료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부산광역시의 브랜드를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지난 74년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결과 부산시로부터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부산시 의료정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오는 2020년 글로벌 선진 의료도시 ‘스마트 케어 메디컬 부산’이라는 비전을 통해 높은 고부가치 산업 중 하나인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대동병원 역시 기존 몽골 이외 러시아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환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변 국가에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12개 기관 운영평가 A등급 받아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12개 기관 운영평가 A등급 받아
보건당국이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서울·대구·수원·삼척·청주·충주·홍성·군산·포항·안동·김천·서귀포의료원 1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금번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공공병원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수기관인 홍성의료원은 환자만족도(82.3→86.1점), 리더십 만족도(64.8→75.0점)으로 내·외부만족도가 향상,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 윤리경영(부패감시), 보건안전체계, 공시(내부공시)가 개선됐다. 또다른 우수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환자만족도(83.5→88.5점),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3등급→2등급), 장애인 고용비율(2.5%→4.2%), 보건안전체계가 개선됐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18.10)‘에 따라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전 국민 필수의료 보장과 효과적 전달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한의약 전파… 환자 유치 기대
말레이시아에 한의약 전파… 환자 유치 기대
보건당국이 신남방 지역에 한의약 진출기반을 마련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2019 한의약 말레이시아 홍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홍보회는 일본 국가에 집중된 한의약 환자유치의 국가를 다변화하고 한의약 환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한류 관심도가 높은 아세안 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한-아세안 수교국의 하나로 최근 양국 간 협력이 두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는 전통의약 제도가 있으며, 암센터 등 주요 병원에서 서양의학과 침술을 병행하고 있어 현지인들은 침술에 거부감이 없다. 또한 한국 단기 입국 시 비자 발급이 필요 없어 신남방 지역 중 한의약 환자유치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보건부 국제협력 관계자는 “한국의 한의약을 말레이시아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향후 한국 정부와 전통의약 분야 협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관계자는 “금번 홍보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신남방 지역에 한의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방병의원의 환자유치 채널 발굴 지원을 통해 한의약 한류 붐을 일으키고자 주력할 것”이고 밝히며, “말레이시아 지역 한의약 진출기반도 마련해 환자유치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