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41건 ]
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얼룩날개모기 첫 발견
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얼룩날개모기 첫 발견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를 확인함에 따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의 감염 경로는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등 일시적 방문을 하는 경우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드물게 수혈 등의 병원감염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하지만,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을 통한 전파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어두운 밤부터 시작해 일출 전까지 야간을 통해 흡혈하며,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정점을 보인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도 동반할 수 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방문객은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며,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할 것”을 당부했다.
독소 함유된 화분제품의 위험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 강화한다
독소 함유된 화분제품의 위험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 강화한다
화분제품에서 발견되는 발암가능물질과 관련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약처가 기준규격을 설정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에 나선다. 이달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분제품에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 PAs) 권장규격 (0.2㎎/㎏ 이하)을 설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준‧규격이 설정되지 아니한 화분제품 등이 국민보건 상 위해 우려가 있어 위해 우려 성분 등의 안전관리를 권장하기 위해 금번 기준규격을 새롭게 설정한다. 권장규격으로 설정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는 식물이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사람의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연독소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국화류, 콩류, 허브류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권장규격은 국내 및 수입 화분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규격(0.2㎎/㎏ 이하)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또는 통관보류 등 조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권장규격을 초과했으나 개선조치가 이행되지 않는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건보공단,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 나선다!
건보공단,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 나선다!
건보공단이 국내 의료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도국들의 의료보험제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12일 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사업’을 수탁 및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건보공단이 본격 참여하게 된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네팔 국민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보험 관련 정책 컨설팅 및 인적역량 강화 등을 통해 네팔에 적합한 지역의료보험제도(CBHI, Community-Based Health Insurance)의 체계를 정립하고,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0년 11월까지 18개월간 네팔 카트만두 및 꺼이랄리 현지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으로 ▶전문가 파견을 통한 정책자문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만족도 조사 및 보험가입 갱신율 향상방안 연구 ▶의료보험제도 인식제고 등 사업지역 의료보험 이행지원 ▶의료보험 관계자 인적역량 강화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건보공단 이용갑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오늘날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수한 제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자체 노력과 더불어 60~70년대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네팔과 같은 의료보험제도 초기 개도국의 보험제도 도입과 운영을 돕는 등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가 받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되돌려 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JCI 재인증... 세계적 진료 수준 입증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JCI 재인증... 세계적 진료 수준 입증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이 국제의료기관평가 JCI 재인증에 성공했다. 하지정맥류 단일질환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부산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이하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은 지난 4일 국제의료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이하 JCI) 본부로부터 지난 2월 실시했던 인증 평가 결과에 따라 JCI 재인증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JCI 인증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 인증 제도로, 환자 안전 보장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감염관리, 의료의 질, 환자 진료, 국제 환자 안전 목표, 리스크 예방, 감염관리 추적조사 시스템 등 총 14개 부문 1200여 항목을 국제 기준에 따라 심사 평가해 해당 의료기관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JCI 재인증 평가에서는 전년도 확장이전을 통해 진료환경이 재조성된 만큼 시설 및 시스템 등에 대해 1차 평가 대비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으며,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재인증에 성공하게 됐다. 김병준 원장은 “정맥 질환 치료에 최적화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던 만큼 JCI 재인증을 발판삼아 지역사회 모든 이웃들의 하지정맥류 완치 및 평생 다리 건강 유지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