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해외여행 시 뎅기열 주의… “예방수칙 필수”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객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뎅기열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이달 29일, 질본부는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뎅기열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주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의료관광 활성화, 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나라 역시 뎅기열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일환으로 꼽힌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나라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예방 및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모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