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장애인 간병서비스 운영… 보호자 부담 덜어
장애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재활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지난 11일 1개 병동 46병상을 지정받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개시, 2월 18일 통합병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고용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그동안 환자 간병을 담당했던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완화해 직장·가정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완화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간병 부담을 덜고 빠른 사회복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국립재활원이 장애인 재활의료기관에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있어 긍정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