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습추위 시작돼… 복지부 한랭 질환 주의 당부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면서 한랭 질환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한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달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12월 첫 추위와 기습추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랭 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한파에 의한 한랭 질환 등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은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지자체와 이웃, 가족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맞춤형 한파예방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