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나눔의료사업’ 통해 형편 곤란한 외국인 치료한다
서울특별시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에 나선다.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수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사업은 '아름다운 서울 의료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서울의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을 목적하고 있다. 지난 4월, 나눔의료사업을 공동 진행할 한양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예송이비인후과와 수혜 환자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의 협력 의료기관 61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이며, 추후 추가 공모 또한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단순히 치료만 제공하는 기존의 나눔의료 지원방식에서 탈피하여 각 환자별 상황을 전체적으로 모두 고려할 것”이며 “환자들이 일정 회복기간을 거치면, 가벼운 서울관광을 하거나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나눔의료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