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잘못됐다"며 부산서 흉기 들고 병원에서 난동 부린 50대 남성 체포
수술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서 손도끼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병원 10층 간호사 대기공간에 들어가 소지한 손도끼로 3차례 집기를 내리치며 “아버지 수술이 잘못됐다. 의사를 불러와라”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이어 9층 간호사 대기공간에서도 업무데스크를 3차례 내리치며 간호사들을 위협하고 환자들을 놀라게 하여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이번 해 해당 병원에서 두 차례의 허리수술을 받은 바 있다”며, “B씨의 담당의사가 완치에 자신이 없다는 말을 하자 화가 난 A씨가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