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남북 의료분야 협력체제 활성화에 주력
보건·의료·병원계가 남북 의료교류 방안 검토에 나선다. 남북이 교류하는 부분이 증가할수록 건강문제는 남북 모두의 공동 사안으로 대두될 수 있음에 따라 통일 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연관되는 만큼 이제는 공동체로서 남북의 협력 체계와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재미동포 의사는 “국내 의과대학들이 북측 각 의학대학들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의술교류가 성사되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대규모 병원을 기반으로 북측의 병원과 협력해 환자 치료에 나서는 등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의 단단한 협력 체계는 이전의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해외 풍토병이 발생했을 시에도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입장들이 남북 의료 공동체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