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중독 개방교육 1,500번째 수료자 배출
보건복지부 지정 알콜중독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6월 22일 개방교육 1,500번째 수료자 배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1,500번째 수료자인 조OO씨(59세‧여)가 가족과 치료진, 동료 환자들 앞에서 과거 술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시간과 입원치료 기간 동안 느낀 마음의 변화를 고백하며 단주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은 재발이 쉽게 일어나는 만성질환인 만큼 단순히 술과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퇴원 후에도 술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다사랑중앙병원이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개방교육 1,500번째 수료자를 배출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매년 110명, 매달 10명 안팎의 수료자를 배출할 만큼 회복의 과정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알코올에 특화된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과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