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국 다함께돌봄센터 1800개 신설… 돌봄 공백 해소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이달 31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세종시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세종시의 다함께 돌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보완점에 대해 면담했다. 학부모 수요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온종일 돌봄 정책‘에 따라, 오는 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총 1,800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등돌봄교실(학교돌봄),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 등을 통해 2022년까지 53만 명의 초등학생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초등돌봄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다함께돌봄센터가 맞벌이 부부 등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