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과도한 나트륨 함량’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시판 도시락에 대해 식약처가 나트륨 함량 조사에 나섰다. 이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의 일환으로 시판 도시락에 대한 나트륨 등의 함량 정보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은 과잉으로 섭취할 경우 국민 보건상 위해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이 해당된다. 금번 조사는 식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정보를 제공해 나트륨 줄이기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저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편의점 5개 업체과 도시락 전문점 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개 제품(편의점 51개, 도시락 전문점 12개)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조리‧가공식품의 나트륨 등 함량 조사를 통해 기존 제품의 저감 현황, 저감된 신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