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보다 예방접종! 대동병원,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 실시
한글날 찾아온 기습 추위로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번 기습 추위 이후 점점 늘어나는 일교차로 인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일선 의료기관에는 감기 및 독감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독감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보건복지부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오는 10월 15일부터 2019-2020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다. 이번 2019-2020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가까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독감 발병을 완벽하게 차단하진 못해도 증상 완화 및 입원율, 합병증,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므로 적극 접종을 권장한다“며 “기타 건강한 사람이라도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거나 의료인, 보육시설·외식업 종사자, 실험실 요원, 해외여행 예정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므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기 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